무지개의 선물/김은경그림책

표지에는 귀여운 고양이 세 마리의 얼굴이 보여요

고양이 세 마리에게 어떤 선물이 도착할지

두근두근 하며 책을 펼쳐봅니다.

깊은 숲속 왕도토리 마을에는 귀엽고 깜찍한

아기 고양이 세친구가 살고 있어요,.

귀여운 스카프를 멘 꼬냥이

예쁜 목걸이를 한 하냥이

동글동글 동그란 안경을 낀 치즈냥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고양이 세친구에요

비가 오는 어느날

하냥이가 비에 젖기 싫어

친구들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서로 친구집에 가기 싫어 미루기만 하다

꼬냥이와 치즈냥은 하냥이에 집으로 가기로 하는데

비가 곧 그치고 무지개가 뜬다는 말을 들은 두친구는

무지개가 보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아기 고양이 셋은 무지개를 보러 갑니다.

하지만 하늘에는 무지개가 보이질 않아요

시간이 조금 흘러 햇님이 반짝

예쁜 일곱빛깔의 무지개가 떴어요.

꼬냥이는 무지개에서 놀고 싶은데

하냥이는 땅도 축축하고

몸이 젖는게 싫어서 망설이고 있어요.

치즈냥이도 고민하는 눈치에요

하지만 꼬냥이는 무지개 미끄럼틀은 재미있다면서

둘을 꼬시는 중이에요

결국 셋은 무지개 미끄럼틀에서도 신나게 놀고

큰 웅덩이에서 물놀이도 실컷합니다.

얼마나 신났을까요?

놀이에 앞서 망설이던 마음도 싹 사라지고

신나고 즐거운 마음만 가득해요

돼지들이 언덕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걸 보니

냥이들은 또 미끄럼을 타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정말 신나는 놀이를 한가득 하네요

아이들에게 놀이만큼 신나고 좋은 건 없어요

우리집 아이들도 모래놀이 진흙놀이

이런거 정말 좋아한답니다.

헤헤 엄마 입장에선 모래를 잔뜩 묻혀 집에들어오면

치울게 한가득이지만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참아줘야겠죠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라고 있는 거니깐요

정신없이 놀다보니

아기고양이 셋은 어느새 예쁜 무지개와 맟닿아 있어요

일곱빛깔 무지개를 보면서

즐겁게 친구들과 놀이한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겠죠

친구랑 밖에서 놀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면

보지 못했을 예쁜 무지개

아기 고양이들은 오늘 정말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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