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탕
글:구사카 미나코 그림: 기타무라 유카 옮김: 황진희 옐로스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목욕탕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오늘이 딱 그런 날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저도 목욕탕 가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아이들의 취향저격 그림책
오늘은 고양이 목욕탕이라는 그림책을 봅니다.
표지의 그림부터 일본그림책 같아보이죠
고양이들은 어떻게 목욕을 하는지 들어가 봅니다.
사람들이 깊이 잠든 밤에 문을 여는 목욕탕이 있어요.
바로 고양이 목욕탕
고양이 목욕탕에 들어서면 모리와 하라 자매가 손님을 맞이해요
아 고양이 목욕탕에 들어가면 꼭 인사를 해야 해요
인사를 하지 않으면 호되게 야단 맞거든요
어른 냥이 1000원
어린이 냥이 500원 목욕비도 너무 져렴하고 좋아요
탕에 들어 가기전 발톱을 꼭 다듬고 몸도 씻어야 해요
목욕탕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도 알려주고
고양이 목욕탕의 자랑거리는 바로 아주 넓은 큰탕이 있다는 거에요
저도 아이들도 목욕탕 가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큰탕이 있으면 아이들이 놀기가 참 좋아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알맞은 온도의 큰탕에서 고양이들은
편안하고 즐겁게 목욕을 즐기고 있어요,
목욕탕 안에는 탕종류도 여러 가지에요
‘새하얀탕’ ‘새까만탕’ ‘보들보들탕’ ‘캣타워탕’ ‘개다래나무탕’
취향대로 골라 들어갈수 있어요.
탕안에서는 수다가 빠질수 없죠
이야기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몰라요
고민거리 걱정거리도 사르르 사라지는 마법도 생겨요
목욕을 다 하고 나면 시원한 우유 한모금
국룰이죠
속상한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
고양이 목욕탕에 한번 들러주세요
고민이 스르륵 마음도 스르륵 풀린답니다.
목욕탕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익숙한 풍경을 볼수 있어서 정감있고 재미있어요
오늘도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힐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