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호텔

글.그림: 리디아 브란코비치/옮김: 장미란/ 책읽는곰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감정호텔

그림 표지부터 설레이게 하네요

감정호텔에 빨리 들어가 보고 싶어져요

감정호텔에 들어서면 호텔지배인이 반갑게 맞아주네요

호텔에 머물게 되면 다양한 감정들을 보살펴 볼수 있어요.

다양한 감정들을 마치 손님 대하듯 보살펴 주는 호텔

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지배인은 손님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깎듯하게 대해 줍니다.

까탈스런 손님도 있지만 호텔에선 함부로 내쫓을수는 없어요

감정호텔에선 매일 매일 새롭고 다양한 감정들이 머물다 가지요.

슬픔 기쁨 분노 등 여러 감정들이 있어요.

다양한 감정들이 찾아오는 만큼

감정은 온갖 크기와 다른 모습으로 찾아와요

그만큼 각기 다른 감정이니만큼

목소리가 작은 슬픈 이야기는

귀를 기울여 들어주고

화가 나서 시끄러운 분노

마음껏 소리를 내지를수 있도록

큰방을 내어주고

감정을 다룰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감정마다 대처하는 방법도 달라야겠죠

우리는 한 인간이라 여러 감정에 휩싸이고 있는거겠죠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변화를 겪기도 해요

오늘 아침만 해도 저의 감정은 굴곡이 심했어요

아이가 제 시시간에 일어나지 않아

화도 나고 걱정도 되고

학교에 빨리 가야하는데 늑장 부리고

저의 감정은 속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었어요

하지만 엄마인지라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안전하게 빠르게 등교시켜야 하기에

도를 닦습니다.

분노는 가두어 놓으면 온갖감정으로 변신해요

죄책감, 우울감, 심지어 수치심으로 바뀌기도 해요

감정은 재촉해서도 안돼요

다들 오고 싶을 때 오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요

감정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감정을 잘 돌봐주어야 해요

감정호텔이 정말 내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속에 있는 감정 저도 솔직히 제 감정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어요

이런 감정을 그냥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또한 중요한 거 같아요.

가끔 마음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면 내 마음속 깊이 자그마한 행복 추억들을 꺼내어 보면서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려가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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