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장바위 깜장바위
글:윤여림/그림:무르르/북멘토출판사
어찌보면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게 생긴 감장바위와 깜장바위
쌍둥이처럼 생겼지만 성격이 다른 친구이야기
나란하게 앉아 햇살이 뜨거울 때나
빗물이 쏟아질 때
눈보라가 몰아칠때도 늘 함께였던 감장바위와 깜장바위
어느날 생각지도 못하게
두 바위 사이에 번개가 내리치더니
땅이 갈라졌어요.
소심한 성격의 감장바위는 번개가 치고
땅이 흔들리는게 무서워
땅속으로 숨어들고
반대로 깜장바위는
땅이 흔들리는게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같은 곳에서 나란히 지냈던 두 바위는
정말 성격은 천지차이인 것 같아요
땅속으로 안전하게 들어간 감장바위는 땅속에서 숨어 앉아
동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어요,
벌레들이 간지럼을 태우면 잠도 자고 꿈도 꾸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죠
반면 모험심이 강하고 호기심도 많은 깜장바위는
일단 부딫혀 보는 걸로 결정했어요.
깜장바위는 자갈밭 모래밭 풀밭 위로 계속 굴러갔어요.
가다가 친구들은 만나면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새로운 친구들은 만나는건 즐겁고 행복했어요.
어느날 갑자기 작아진 감장바위가 땅 밖으로 솟구쳐 꽃내음이 가득하고
꽃들이 예쁘게 펼쳐진 땅위로 떨어졌어요.
감장바위가 눈을 떴어요.
어 그런데 바로 옆에 헤어졌던 깜장바위가 있네요.
둘은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을거 같아요.
어던 문제 상황에 맞딱드리게 되었을때는 반응이 다 다르죠.
감장바위와 깜장바위의 성격이 다르듯 성격에 따라 문제 상황을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방법은 다른 것 같아요
선택에 따라 누가 옳고 그르다고 할수 없고 단지 방식이 다르다는 걸 인정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그 선택을 하고 어떠한 노력을 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냐의 방법적인 부분과 그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