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기 전날
글:이현서/그림:김정진/상상아이
“치과 하나도 무섭지 않아”
처음 치과 가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그림책
내일은 도도가 치과 가는 날이에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너무 떨리고 겁도 나고 무서워요
엄마가 주는 샌드위치도 먹기 싫고
좋아하는 친구 지호를 만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요
유치원에 가서도 친구들을 봐도 즐겁지 않고
도도의 머릿속엔 온통 치과에 대한 생각으로만 가득 차있어요.
저도 어릴 때 치과가는 거 무서워 했는데
치과에 가면 독특한 냄새가 났던 기억이 ~~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치과에 대한 두려움 무서움이 다행히 없는 것 같아요.
오늘은 밥먹는 것도 간식 먹는것도 도도에게 너무 힘든 날이에요.
누구와도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아요
유치원에 다녀와 초콜릿도 피자도 다 거부한채
도도는 폭풍 양치질을 합니다.
평소 양치질 하기 싫어하던 도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어요.
어 그런데 도도에게 충치가 있어요
꿈속에서
무시무시한 충치들의 공격을 받지만
도도는 입안의 이가 그대로 인걸 확인하고 안심합니다.
결국 엄마의 손에 이끌려 치과로 향하게 되고
치과 치료를 받기전의 두려움은 싹 사라지고
별거 아니네 하며 당당하게 치료를 받고 나왔어요.
치과에 가기 전엔 오만가지 일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지며
걱정에 휩싸이게 되었지만
한번의 용기를 내어 치과에 다녀오게 되면
“뭐 별거 아니군” 치과는 무서운게 아니라는 걸 경험할수 있을 것이다.
치과에 가기전에 아이다운 재미있는 상상으로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