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춤춰요
글:요안나 쿼 . 샤리나 마르케즈/그림: 프랜시스 알바레스/ 옮김: 양벙현
출판사 : 라임
“손으로 춤춰요” 제목과 책표지를 보면 손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 같은데
음악에 맞추어 손으로 춤을 추는 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속표지를 보는 순간
수화가 딱 떠올랐어요.
수화를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손으로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화” 하니까 딱 머리에 떠오르는 친구가 있어요. 수화를 배워서 농아인들의 어려움을 대신 이야기 해주고 도와주는 친구가 있거든요 수화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유치원 교사 시절에 아이들과 수어를 하며 노래를 불렀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마이네 가족이 이사를 왔어요. 자세히 보니 마이네 가족은 손으로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어요. 마이네 가족은 목소리 대신 손으로 춤을 추면서 대화를 해요
나는 마이를 학교 가는 길에 한 두번 마주쳤지만 서로 부끄러워 말을 못했지만 세 번째 만나는 날 같이 놀기로 약속했어요.
그런데 마이와 대화를 하는데 서로 무슨 말을 하는데 이해도 안되고 의사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거에요. 둘은 너무 답답했을거 같아요.
며칠후에 마이가 손으로 춤을 추는법 수화를 가르쳐 주었어요,
마이가 좋아하는 것 마이가 생각하는 것을 조금씩 알수 있었어요.
둘은 이야기 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어요.
책속에서
샘과 마이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에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랍니다.
마이랑 나는 말할 때 소리를 내지 않아요.
마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처럼요.
우리는 손으로 바지런히 춤을 추며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요.
샘과 마이는 둘이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된 것 같아요.
비록 말이 통하지 않아 수어로 이야기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책의 뒤편 부록에 보면 수어에 대해서 더 알수가 있어요
수어는 수화언어의 줄임말이고 나라마다 지역마다 쓰이는 수어가 다르다고 해요. 수어도 사투리도 있고 다른 나라 지역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때는 국제 수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림책을 통해 수화 수어에 대해서 알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