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고와 딜로 학교 가는 날

글:프란체스카 오르토나/그림:로렌조산지오/옮김:김지우/재능교육

이제 저희 아이들도 학교에 많이 적응한 것 같네요

정말 3월달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

팡고와 딜로도 학교에 처음 가는 것 같아요

과연 어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네요

푸릇푸릇 초록 표지가 기분을 좋게 하네요

주인공 팡고와 딜로가 풀숲위에 앉아있어요.

딜로는 꼬마 아르마딜로 팡고는 꼬마 천산갑

둘은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요?

꼬마 아르마딜로 딜로는 처음으로 학교가는 날이라 들뜨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고 아무튼 학교가는 날이라 좋은가 봐요

모든 아이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듯 딜로도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요

반면 꼬마 천산갑 팡고는 조금만 더 자고 싶었어요.

엄마가 깨워서 겨우 일어나 몸을 동그랗게 말아 내리막길을 따라

또르르 굴러 갔어요

엄마의 걱정을 뒤로하고 팡고와 딜로는 학교에 무사히 들어갔어요.

딜로는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 친구들에게 다가가지만 친구들에게 거절을 당하고 말아요

시무룩해져있는 딜로에게 선생님이 팡고를 소개해줍니다.

팡고와 딜로는 친구가 될수 있을까요?

딜로는 팡고와 놀고 싶었지만 팡고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여요 쉬는 시간에 한번더 같이 놀자고 말하려고 했지만 팡고를 찾을수가 없어요

드디어 공들이 있는 틈속에서 팡고를 찾았어요

딜로는 팡고를 데리고 조용한 비밀장소를 가요

그리곤 팡고처럼 동그랗게 몸을 말아 딜로가 말할 때까지 기다렸어요.

딜로는 정말 팡고와 친구가 되고 싶은가 봐요

한참을 기다린 끝에 팡고아 활짝 웃어요.

둘은 함께 물놀이도 하고 웅덩이에서 진흙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후 미술시간에도 간식시간에도 둘은 함께였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딜로와 팡고는 집에 가기 싫어졌어요

원래 학교오기 힘들어 하던 친구들이 학교에서 재미를 느꼈나봐요

저희 딸도 학교 입학 하기전에 걱정이 아주 많았어요.

친한 친구와 같은 학교도 같은 반도 되지 않아 학교에 가면 같이 놀 친구가 없으면 어쩌지 하며 학교를 갔는데

하루 이틀 지나니 친구들에게 전화도 오고 학교 놀이터에서 일찍 만나서 놀기로 했다며 학교를 일찍 가더라구요

어른도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걱정이 많죠

하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걸 이책을 통해서 알수 있는 것 같아요.

걱정부터 하지말고 어떻게든 부딫혀보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도 아이들의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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