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한 두 행성의 별자리 지도 전쟁
마수드 가레바기지음/라미파 옮김
한울림 어린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올려다 본적이 있나요?
너무나도 예쁜 별들이 쏟아질 듯 반짝거리고 있어요.
우주는 아주 넓어서 우리의 마음속에도 지도에도 담아내기가 힘들어요
크나큰 우주 저 멀리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행성이 있었어요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행성의 이름은 알파행성과 오메가 행성이에요
알파 행성이 오메가 행성보다 조금 더 크고 사람들도 많이 살았대요
두 행성 간의 무역도 하며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오메가 행성의 과학자가 아주 멀리 있는 우주의 별까지 볼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매일 별을 관찰해서 별자리 지도를 그렸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별을 관찰하고 지도를 그렸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별자리를 찬찬히 살펴보면 오늘날에 볼수 있는 별자리들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과 별자리 이름을 이야기 하면서 재미있게 보았어요.
오메가 행성의 소식을 들은 알파 행성 지도자는 장치와 지도가 너무 궁금해서
상인에게 구해오라고 했는데
알파 행성에서는 별자리 지도에 그려진 별들이 보이지 않아요
알파 행성 사람들은 화가 나고 사람들 사이에는 나쁜 소문이 퍼지고
오메가 행성 지도자와 알파 행성 지도자는 서로의 지도가 엉터리라고
서로 헐뜯고 비웃고 싸우기까지 했어요.
자신들이 그린 지도가 정확하다고 우기며 결국 전쟁까지 일어나고 말았어요.
결국 사실 확인을 위해
알파 행성 사람들은 오메가 행성 과학자 집에서 별들을 관찰하는데~~~~
놀랍게도 오메가 행성 과학자가 그린 지도는 정확했어요
즉 관찰하는 장소에 따라 보이는게 달라진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했네요
다시 장치를 알파행성 쪽으로 돌리자 오메가 행성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향해 있는
알파 행성이 보였어요
자신만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것을 무척 어렵다. 여태껏 고수했던 방식을 한번에 버리기가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입장이 있듯 상대방의 입장이나 생각이 있다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배척만 할 것이아니라 포용하고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것이 너무 중요할 것 같다.
아이들을 양육할때도 이런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다양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