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과 콩나무에서 출판된 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을 읽어보았어요,
곧 있으면 둘째도 초등입학이고 첫째도 새로운 학년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는 날이 오겠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미라도 처음 학교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걱정도 많이 되기고 한답니다.
이제 학교에는 엄마의 손을 놓고 혼자 씩씩하게 들어가야 해요
그런데 엄마의 손을 놓자 마자 미라가 생쥐만큼 작아졌어요
선생님이 부르는 소리에 대답도 잘 안나오고
다른 친구들처럼 금방 친해져서 놀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미라는 친구들과 조금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려고 했어요.
미라도 친구들 사이에 끼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한 것 같은데
아직은 낯설음 부끄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아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기가 힘들어요
풀숲에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지루하고 심심했어요.
미라는 용기를 내서 아이들에게 다가가보지만
아이들은 옆에 있는 미라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해요
점점 더 소심해지고 용기가 줄어든 미라
그때 누군가 미라에게 손을 내밀어요
바로 베티였어요,
베티와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진 미라
미라의 크기도 마음의 크기자 자란만큼 쑥쑥 커져요
학교에 들어가기전에는 마음도 불안하고
친구와의 관계도 서먹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부모님도 아이에게 잘할 수 있다고 격려와 용기를 준다면
아이는 조금더 용기를 내기 쉬워 질거에요
미라의 마음이 불안하면 미라의 크기도 작아지고
미라의 마음이 편안해지면 미라의 크기도 커져서
아이가 책을 보는 내내 신기해했어요.
마음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학교는 친구도 있고 즐거운 곳이라고 인식하면
학교가는 것을 두려워하진 않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학교생활을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새로운 곳에 적응을 앞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