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 루미의 노래

루미는 오늘부터 유치원에 가기 싫다네요 분명 가기 싫은 이유가 있을텐데

친구들이 루미만 보면 자꾸 놀려서 속이 상했나 봐요

사실 황제 펭귄 루미는 친구들과 걷는 모습이 조금 달라요

걸을 때 마다 뒤뚱뒤뚱 끼우똥 끼우똥 몸이 한쪽으로 쏠리거든요

루미를 만나기 전 엄마가 아빠에게 알을 건네주다 그만 미끄려져서 ~~

모두들 루미를 포기하라고 했지만 엄마 아빠는 선물로 온 루미를 포기하지 않았어요

루미는 엄마 아빠에게 정말 소중한 선물이었으니까요

자신이 친구들의 모습과 다르다는 것을 안 루미는 너무 속상했어요.

엄마는 그런 루미가 안쓰러웠어요

하지만 모습이 조금 다를뿐 누구나 엄마 아빠에게 다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려줍니다.

엄마 아빠의 말을 들은 루미는 자신의 뒤틀린 발을 쳐다보면서 어쪄면 자신도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걸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친구들과 모습이 조금 달라 무조건 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다만 시간이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걸릴뿐이에요 뭐든지 할수 있어요.

의기소침해 있던 루미를 아빠는 바닷가로 데려갑니다.

아빠는 루미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뭐든 해내기를 바라고 있어요.

바다를 무서워하는 루미를 위해 먼저 바다에 뛰어들고

다정한 말로 용기를 줍니다.

이런 아빠가 루미 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비록 육지에서는 걷는게 조금 느리지만

바닷속에서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수영할수 있답니다.

루미도 어느덧 자라서

자신의 가족을 이루어야할 시간이 왔어요

친구들과 다른 모습에 부끄럽고 싫었지만 자신도 사랑하는 펭귄과 결혼하여

아기도 생깁니다.

루미도 엄마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되새기며 자신의 새끼를 정성껏 기릅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느리고 힘이 들지만 끝까지 엄마로서 아기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감동적이네요 엄마라면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닷속에는 아기에게 먹일 크릴새우가 많아요

바닷속을 자유롭게 누비던중

검은 물체가 다가옵니다. 바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무서운 바다사자가 펭귄을 노리고 있어요

펭귄 루미는 겁에 질렸지만 용기를 내서 바다사자를 공격합니다. 바다사자가 루미를 삼키려고 하는 그 찰나 루미는 높이 솓구쳐 올라 위기를 모면합니다.

모두들 황제 펭귄 루미를 응원하네요

루미가 이토록 용기 있는 행동을 한데에는 가족의 사랑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가족간의 사랑은 두려움을 이기고 기적을 만들어요

가족 사랑 생명은 우리 삶에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라고 하죠

방학동안 아이와 가족 사랑을 느끼며 이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로서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이 왜 중요한지 한번 더 되새겨 볼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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