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나라

한지원그림책/한림출판사

요즘 한창 감기가 유행이 되는 시기라 소아과 대기가 길더라구요

콧물나라라는 그림책을 보면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어봅니다.

“훌쩍”콧물을 훌쩍이는 소리

항상 콧물을 훌쩍이는 소년

친구들이 훌쩍이라고 불렀다고 하니 마음이 그리 좋지 않네요

소년은 콧물을 훌쩍거리고 싶어서 훌쩍 거린건 아닐텐데

가끔 콧물 방울이 커지고 커져서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하곤 했다.

콧물나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주인공처럼 코끝이 빨간 사람들이 가득한 나라에요

콧물나라에 가면 박물관을 꼭 봐야한대요

콧물방울의 모델들이 이전부터 현재까지 모두 전시되어있네요

사실 주인공이 콧물나라에 온 이유는 따로 있어요,

바로 높은 점프대 위에서 커다란 콧물 방울을 타고 점프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높은 곳에서 점프 하는 느낌 얼마나 짜릿할까요?

두둥실 콧물 방울을 타고 하늘 위에서 콧물나라를 내려다 보는 기분을 정말 멋질 것 같았어요.

단 콧물 방울을 탈때는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해요

준비운동도 미리해야 하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콧물 방울 사이의 간격도 지켜야한대요.

혹 재채기를 하면 방울이 터질수 있으니 주의해야하구요

또 합석금지 야간비행금지 콧물 방울 튜닝 금지 비오는 날 비행금지

재밌있는 유의사항이 많아요

아이들의 재미있는 상상력이 총동원 된듯한 그림책 같아요.

원래 나는 친구들 사이에 콧물이 많아 훌쩍이라고 통했는데

콧물나라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훌쩍”이라고 하면 다른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고

나와 닮은 친구가 많아서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나와 친구들은 다 모습이 저마다 다르다. 무엇을 잘하는 친구 못하는 친구 좋아하는것도 각양각색 다 다른게 사실이다.

이렇게 다르다고 해서 배척해서도 놀려서도 안된다.

친구의 마음을 배려하는 마음도 책을 보며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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