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나비/올렉산드르 샤토킨/노란돼지 출판사

책표지에는 한 소녀가 등장한다

한소녀의 손가락 끝에는 노란 나비가 팔랑거리며 날고 있다.

노란 나비의 모습에서 나온 노란 불빛이 아마도 희망을 상징하는 것 같다.

요즘 뉴스를 보면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나라와 나라간의 이해관계 종교 문제가 얼키고 설켜서 분쟁이 발생되고 이 분쟁이 점점 걷잡을수 없이 커져서 전쟁이라는 상처를 남기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만 봐도 그렇다. 자국 나라의 이득을 위해서 전쟁을 한다고 하지만 전쟁의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의 몫이 되어버렸다.

우크라이나 전쟁때 한 광고에 등장한 소녀의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렇지만 요즘은 이스라엘 전쟁도 만만치 않죠

하루 빨리 전 세계에서 전쟁이 없는 행복한 삶이 이루어지길 기도해본다.

이책은 작가님의 실제 경험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라 더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글자없는 그림책이라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롯이 그림에만 집중할수 있어서 더 좋았다.

표지를 넘기만 우울하고 캄캄한 새까만 페이지가 등장한다.

캄캄하고 새까만 암흑속 철조망 뒤로 소녀가 서있다.

소녀는 어디로 갈지 몰라 한참 망설이고 고민을 하고 있다.

사방이 철조망으로 에워싸여 있어 마치 소녀가 철조망 안에 갇힌 것 같다.

철조망 뒤에 서있는 소녀 앞에 커다란 거미가 등장한다.

이 거미는 무얼 의미할까?하고 한참 고민했는데

아마도 전쟁 아픔 이런걸 의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서운 거미를 피해 한참을 도망가던 소녀는 눈을 가리고 한참을 있다가

손가락 사이로 살포시 노란 나비를 보게 된다.

무작정 노란 나비를 따라가는 소녀

소녀가 나비를 따라가자

나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노란 나비로 인해 철조망도 하나 둘 사라지고

희망이 없었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한다.

전쟁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희망했던 소녀에게 노란 나비는 마치 선물 같은 존재이다.

앞으로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삶을 기도해본다.

하루 빨리 이스라엘 전쟁도 종식이 되길 바라면서 오랜만에 글없는 그림책으로 길게 여운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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