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은 너무 어려워
글:윤미경/그림:할미잼
여기 엄마 아빠의 말 친구들의 말에 거절을 하기 힘들어 하는 우등감자가 있어요
오늘은 아이들과 우등감자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저희 아이와 저랑 너무 비슷한 점이 많아서 너무 공감하며 읽었어요.
우등감자는 생각이 많은 친구에요 생각이 많아서 조금 행동이 느린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부모님이나 친구들은 이런 우등감자를 기다려주지 않고
항상 재촉하고 빨리 빨리 하라고 다그칩니다.
우등감자 입장에서 속상하고 힘들 것 같아요.
저도 나랑 닮은 성향의 아이가 좀 더 달라졌음 하는 바램에서 늘 재촉했던 것 같아요.
나랑 비슷한 성향의 아이가 약간 힘들 수도 있고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길 것 같아서
조금더 다그쳤던 것 같아요. 이책을 보니 우등감자처럼 아이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서 미안한 감정이 많이 들어요.
우등감자는 혼자서 퍼즐하는 것 책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친구들이 구슬치기 축구를 하자고 하면 거절도 못하고 친구의 의견을 따라주기만 해요
도대체 우등감자는 왜 거절을 못하는 걸까요?
우등감자의 아빠는 항상 우등감자를 엄하게 대하셨고 엄마는 늘 널 위한 거라면서 많은걸 해주길 바라셨어요. 우등감자는 이런 엄마 아빠를 실망시키고 싶지않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혼자서 많은 것을 감당하기엔 너무 벅찼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우등감자의 이런 상황 이런 사정을 우등감자가 가족들에게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다들 모르고 있어요.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남은 모르니까요.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상황 감정을 빨리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느날 자신의 자전거 뒤에 탄 쪼글할머니로 인해 우등감자의 일상은 변화가 생깁니다.
쪼글할머니의 구슬 덕분에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의견을 다른 이들에게 조금씩 말하게 되었어요.
처음에 친구들과 부모님은 우등감자의 변화에 조금은 당황한 듯 했지만 차츰 차츰 우등감자의 상황이나 감정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이제 우등감자도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잘 읽고 하기 싫은 일은 거절할 줄도 알게 되었어요,
거절을 하면 안되는거 나쁜게 아니라 당연하게 할줄 알아야 하는 거에요
우등감자도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엄마로서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볼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