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 먹을래 ?
글 그림 : 수잔네 슈트라서/옮김: 하린/ 출판사:미운오리새끼
수프를 좋아하시나요? 저희 아이들은 수프를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여기 맛있는 수프를 만들고 싶어하는 귀엽고 깜찍한 꼬마 쉐프가 있어요
어떤 맛있는 수프가 완성될지 궁금해요
낮 12시가 되면 수프 먹을 시간이 됩니다.
꼬마 요리사는 맛있는 수프를 만들고 싶어요
맛있는 수프를 만들려면 어떤 재료가 필요할까요?
빨간 순무도 넣고 싱싱한 초록 풀도 넣고
동물들이 하나씩 재료를 가지고 와서
수프 속에 퐁당 넣어요
이번엔 염소가 수프속에 나뭇가지를 우두둑 우두둑 분질러 넣어요
나뭇가지가 들어간 수프 과연 맛있어질까요?
강아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뼈다귀를
다람쥐는 잣나무 열매를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와서 수프속에 넣어요
아차차 한가지 빼먹을 뻔했어요
바로 소금이에요
모든 음식에는 간이 맞아아죠
소금을 마지막으로 뿌려주면
이제 수프는 완성이에요
동물들이 저마다 빨리 수프를 달라고 난리에요
과연 수프의 맛은 어떨까요?
“우우웩”
“끔찍한 맛이에요”
아무것도 모르는 돼지는 수프를 맛보려고 해요
다른 동물들이 말려보지만 돼지의 입맛에는 맛있기만 한가봐요
수프 한통을 다 먹어치웠어요
정말 이 수프의 맛이 궁금해지네요
처음엔 정말 맛있게 수프를 만들려고 했지만
수프의 맛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버렸어요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식만 넣으면 수프가 맛있어 질거라는 생각이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그림책 내용이 단순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부분 부분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가미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기발한 재치와 상상력을 키울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서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