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 조끼

글.그림 신소담/가문비어린이

책표지에는 커다른 주황 조끼가 등장해요. “주황조끼”하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시나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큰아이는 아침 일찍 길거리에서 청소하시는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생각난다고 하고 둘째아이는 경비원 아저씨 쓰레기차 아저씨가 생각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주황조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봇대 옆엔 쓰레기 봉지들이 쌓여있고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밝혀줍니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은 모두가 잠든 시간에 나와서 일을 하십니다.

환경 미화원 아저씨들의 바쁜 손들이 지나가면 거리는 깨끗하게 변신합니다.

어~~ 그런데 너무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주황조끼가 청소차에서 떨어졌어요.

바쁜 사람들은 바닥에 떨어진 주황조끼에 관심이 없어요.

버스 정류장을 지나던 마음이는 바닥에 떨어진 주황조끼를 봅니다.

주황조끼를 집어서 살포시 의자위에 올려둡니다.

세탁바구니를 들고 가던 아주머니는 주황조끼를 탁탁 털어 옷걸이에 반듯하게 걸어 승강장 기둥 위에 걸어둡니다.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한번씩 주황조끼를 보고 갑니다.

주황 조끼를 보고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어떤 아저씨가 주황조끼 주머니에 비타민 음료를 넣고 가시네요

음료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손편지와 종이꽃 그 외의 간식들

정말 따뜻한 마음들이 이어져 가는 것 같아요

이 주황 조끼의 주인의 마음은 정말 행복할것만 같아요

환경 미화원처럼 우리 주변에는 많은 시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참 많죠

조금이라도 이런 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어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우리 주위에 고마운 분들이 어떤 분들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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