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감각,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조지은 지음 /쌤앤파커스

이제 곧 여름 방학인데 초1 아들은 둔 엄마는 방학때 어떤 학습을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많아요
그래서 평생을 좌우하는 공부 베이스라는 단어에 솔깃해졌답니다.

작가님은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언어학박사 학위까지 받으셨어요
영국에서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부모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정말 부모들은 하나같이 바라고 있을것이다. “공부해라” 소리를 안해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자식이기를

요즘은 트렌드가 순식같이 바뀌기 때문에 과연 이런 시대에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다.

작가님이 말하길 수용력, 창의력,협동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제 교육은 표준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가 진정하게 원하는 공부 원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놀이는 아이들의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놀이를 통해서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감정적 기술을 배으고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며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운다고 한다.

알파 세대인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받아왔던 교육방식으론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 개개인 각자의 역량 호기심 개성과 창의성을 키울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호기심 즐거움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서 부모가 아이에 대한 세세한 관찰도 필요하고 아
이를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보통의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는 왜 안될까? 왜 이렇게 느리지 ? 이런 생각을 해보신것 같다.

나도 내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해가면 이런 감정을 느꼈던 때도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아이는 저마다의 역량이 다르고 각자 시기가 다르니 때를 기다리라는 작가님의 말에 저절로 수긍이 간다.



1장 학습감각

아이가 마음껏 질문하게 해주세요 질문은 학습의 시작이며 질문은 아이가 더 생각하고 성장하도록 만듭니다.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호기심을 스스로 억누르지 않게 해주세요



2장 영어감각

모국어 생활환경이 차단된 공간에서 영어에만 완전히 몰입해야 하는 환경 이렇게 언어 학습을 대하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아이들은 영어로 편안하게 소통할 수 없다.

한국어를 못 쓰게 하고 금지하며 영어만 쓰게 하는 무조건적인 몰입은 아이들의 영어 교육 뿐 아니라 인지 발달과 인성 발달에 독이 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어 교육은 영어를 정확하게 쓰는 교육이 아니라 영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교육이다.

우리 아이는 아직 알파벳을 이제 떼고 파닉스와 영어 단어를 배우는 단계인데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듣고는 가사를 적어달라고 했다.

아직 뜻도 정확히 모르면서 계속 영어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는 모습이 신기하고 기특했다.

자신이 잘 모르더라도 도전할려고 애쓰는 마음이 예쁘게 다가왔다.

이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느리게 가더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가자라고 마음을 굳혀본다.

3장. 미래 감각

미래 인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정보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즉 관찰력과 통제력이다.

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시대에 가장 필요한 가치는 경쟁이 아닌 공존과 공생이다.

4장 소통 감각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저랑 아이와 공부로 인해 실랑이 하는 날이 점점 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와 소통을 잘 할 수 있을지 엄마로서 고민이 많이 되는게 사실이에요

부모가 아이의 말을 모두 동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말을 들어주기는 해야 한다.

아이의 말을 끝나기 잘라버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한다.

모든 교육서를 보면 칭찬의 중요성은 거의 다 언급이 되어있다.

하지만 어떻게 어느 순간에 칭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기 잘할때는 칭찬하기가 쉽다 하지만 아이에게 정말 칭찬이 필요한 순간은 넘어지고 실수했을때라고 한다.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부모로부터 듣는 칭찬은 평생에 영향을 미친다.

진심이 담긴 관심은 아이를 향한 공감에서 시작된다. 아이의 공부에 대한 관심을 아이에 대한 관심이라고 착각해선 안된다.

나도 어릴적 부모님 말씀 중에 기억나는게 있다.

너 공부 잘하고 하는건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 공부잘하면 니가 좋지 엄마가 좋니 ? 이말을 많이 들었다,

솔직히 이말이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사실이다.

정말 아이와의 대화가 공부로만 채워진다면 아이와의 관계가 더 멀어질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아이와 부모는 집중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정하고 친절한 추억을 만들수 있는 시간은 10년 남짓이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10년은 너무 짧은 것만 같다.

아이와 공부보다 내면의 정서 즐거움을 찾아보는데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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