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상점 글 . 그림 토마쓰리/웅진주니어 여러분은 어떤 날씨를 좋아하세요? 날씨를 파는 상점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날씨를 고를 수 있다면 어떤 날씨를 사고 싶으세요 전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 가을이 제일 좋아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씨를 사고 싶어요 저희 아들에게 물었더니 눈이 펑펑 내리는 날씨를 고르네요 하얀 눈위에서 친구들과 눈싸움을 신나게 하고 싶대요 지붕이 노란 예쁜 상점이 있어요 날씨를 파는 날씨 상점이에요 날씨 상점은 푸른 용의 마법에 걸린 신비한 마을 안에 있는 한 상점이에요 이 신비한 마을에는 날씨 상점 외에도 신기한 상점들이 많답니다. 날씨 상점의 주인 두두씨는 오늘도 손님들에게 날씨로 만든 물건을 팔기 위해 바삐 움직입니다. 어 첫손님이 왔어요 고양이가 정원에서 놀려고 했는데 꽃이 모두 시들어 버려 속상하다면서 날씨 상점애 왔어요 두두씨는 고양이에게 소나기 풍선을 권하고 있어요 소나기 풍선을 맞으면 꽃들이 살아날것 같아요 코끼리는 숨바꼭질을 하면 맨날 먼저 들켜버려 속상해해요 두두씨가 안개빵을 주며 안개 속에 숨어 보라고 하네요 코끼리는 이제 오래 오래 들키지 않을수 있을까요? 이외에도 날씨상점에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요 바닷바람 모자 뭉게구름으로 만든 곰 인형 눈사람 향수를 칙칙 뿌려 눈을 내리게 하고 신나게 눈싸움도 해요 눈이 많이 안오는 지역에 눈사람 향수가 있다면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것 같네요 제각기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 가고 있어요 정말 신기한 물건이 많은 날씨 상점이에요 날씨를 고를수 있다는 신박함 그리고 귀엽고 깜찍한 상상력 그리고 그 날씨로 인해 생기는 에피소드까지 군데 군데 재미있는 요소가 한가득이에요 저도 매일 매일 원하는 날씨를 날씨 상점으로 가보고 싶어요 이번 주말에 아이가 친구와 바닷가에 놀려 갈려는데 비소식이 있어요 정말 날씨 상점이 있다면 햇볕 쨍쟁 나는 날씨를 사고 싶다고 하네요 너무 귀여운 그림체로 상상의 나래를 마구 마구 펼쳐볼수 있는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