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구한 꽃과 나무 이야기

전설의 꽃 기사단
글 :리비아로키/그림:엘리사 마첼라리/옮김:이소영/웅진주니어

꽃 기사단? 기사라 함은 무엇인가를 지켜주는 사람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예쁜 꽃들을 지켜주는 기사단이네요 우리에게 좋은 향기와 아름다운 색을 보여주는 꽃을 지켜주는 기사단

왠지 든든합니다.

우리에게 꽃과 나무는 기쁨도 주지만 우리가 숨쉬는 공기를 맑게 해주고 어떤 식물은 먹기도 하죠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이지요
인류에게는 용감한 ‘인간’ 기사들만 존재했던게 아니라고 해요.

‘꽃과 나무’라는 기사가 늘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었어요. 나무껍질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잎사귀를 깃발 삼아 꽃의 기사들은 씨앗을 뿌리고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구하고 숲을 보호했다고 해요.
그 중에 유명한 꽃의 기사들을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어요

위험에서 지켜준 수호의 기서

"엉겅퀴"

처음으로 등장하는 식물은 엉겅퀴에요 엉겅퀴에 가시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전 이책을 보고 처음 알았어요 그냥 막연히 털이 나있는걸로 알았는데 가시였네요

덴마크와 스코틀랜드가 전쟁을 치르고 있었는데 한밤중 몰래 바이킹 군대가 스코틀랜드 해안에 상륙했어요 이를 모르는 스코틀랜드 병사들은 한참 잠에 빠져들어 있었죠

어둠 속을 걷는 덴마크 병사들이 엉겅퀴의 뾰족한 가시를 밟고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스코틀랜드 보초병들이 바이킹 군대를 물리칠수 있었다고 해요.

정말 엉겅퀴가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엉겅퀴는 때론 독이 되고 때론 약이 된다고 해요.

엉겅퀴가 그냥 가시만 있다라고 얼핏 알고 있었는데 엉겅퀴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고 엉겅퀴가 여러 가지로 쓰임새가 있다는 사실도 놀라워요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국화와 무궁화도 이 책에 등장합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로서 성실함과 내면의 힘 끈기를 상징합니다.

꽃잎이 32장인 황금색 국화는 일본 왕실의 문장이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눈에 띈 희망의 기사 피폭나무

히바쿠주모쿠는 히로시마 원자 폭발에도 살아남은 피폭 나무를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폭탄이 떨어지면 주변이 모두 페허가 되고 물도 없고 메말라 갈 것 같은데

다른 나무들은 다 죽었지만 피폭 나무는 죽은 땅에서 마치 부활한 것처럼 살아나게 되어 사람들은 이 나무를 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해요.

정말 꽃과 나무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임이 분명해요 공기를 맑게 해주고 자연재해도 어느 정도 막아주니까요

이 책에 나온 꽃과 나무들은 정말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아요

줄기 속에 물을 저장해 인류와 동물에게 물을 공급하는 바오밥 나무 용이 흘린 핏방울에서 자라 악령을 쫓아낼수 있다는 용혈수

이밖에도 인류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는 식물과 꽃이야기가 많이 있어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꽃과 식물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겠죠~다시 한번 환경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그림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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