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여행법/ 이지나 에세이/라이프앤 페이지
불편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관하여
다들 여행을 좋아하시나요? 여행 하면 설렘 낯선 세계로의 두려움 힐링
여러 가지 단어가 떠오르네요
그래도 여행하면 기분이 좋고 설렘 행복 기대 등 여러 가지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작가는 혼자서 여행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결혼후 남편과 그리고 아이와 함께 계속 여행중인 것 같다.
혼자서 여행을 그래도 부담이 덜되는 것 같은데 아이와 여행을 하게 되면 챙길 것도 많고 고려해야할 사항도 많아질 것 같은데 책을 읽는 내내 아이와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상황도 그대로 받아들여 즐기는 모습에 감탄이 나왔다.
나도 결혼전에는 참 여행다니기를 좋아했다. 겁이 많아 해외는 꿈도 못 꾸었고 주로 국내여행으로 자주 다녔다. 우리 부모님과도 내가 어렸을적엔 산으로 바다로 많이 여행을 다니곤 했었다. 여행에서의 기억은 꽤 오래 내 머릿속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여행으로 인한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주고 싶다.
이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다가온건 아이를 대하는 자세였어요.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새로운 곳에 가서 무얼 보고 무얼 먹더라도 아의의 의사를 꼭 물어보는 모습이 멋져 보였어요
저는 그렇게 하질 못했거든요 낯선 곳에 가면 제가 더 긴장을 해서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빨리 마무리할려고 했던 것 같아요
크나큰 대륙 미국에서 아이가 가장 아끼던 인형을 잃어버렸을 때 작가님의 대처 방법은 너무 멋지게 느껴졌어요 그 인형을 찾았을 때 아이가 얼마나 기뻤을지
아이와 여러 나라 여행을 하는 것을 쭉 둘러보면서 나도 아이와 언젠가 여러 나라를 여행을 꼭 해봐야지 이런 생각이 마구 마구 솓구친다. 그럴 날이 언젠가 오겠지~~
아이와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 아이와 나눈 이야기들 전부 보물같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이책을 보면서 여러 나라의 여행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이와 대화하는 것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모습이 빛을 발한 것 같다.
아이와 여행을 계획하면서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에서
어느 곳을 가든
그곳에도 아이들이 자라고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지 못할 곳은 없다.
알고 나면 다르게 보인다.
내가 맛본 음식, 귀에 익은 음악과 익숙한 내음
내가 겪은 일, 눈앞의 풍경.
그렇게 경험과 공감의 테두리를 넓혀간다.
‘그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