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가 화났어 !
필립 잘베르 지음/ 김시아 옮김 /올리 출판사
빨간 모자 이야기는 다들 잘 알고 있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빨간 모자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익히 내용을 알고 있어요
오늘 읽어볼 올리 출판사의 빨간모자가 화났어!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 섹다른 관점에서 빨간 모자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아이가 함께 읽어 보곤 다른 그림책에서 나오는 주인공들도 나온다며 신기해 했어요
빨간 모자가 왜 화가 났는지 이야기속으로 고고 !!
보통 전래동화는 옛날 옛적에~~ 이렇게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책도 처음에는 옛날 옛적에로. 시작되지만
뻔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작가의 말이 포함되었다고 할까? 뻔한 이야기를 자신의 생각을 포험시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여튼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처음에 등장하는 왕과 왕비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데 이전의 이야기와는 달리 왕과 왕비는 아이를 원하지 않고 고양이를 대신 키우겠다는 상상할수 없었던 이야기로 전개가 되어져요
그림책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꿔달라고 요구해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빨간오자와 늑대이애\야기가 아니얶어요
빨간 모자속에 등장하는 늑대는 빨간모자에게 거짓말도 하고 살살 꼬시기도 하고 빨간 모자와 할머니를 잡아 먹기까지 하는 캐릭터인데
늑대는 이런 시시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라고 합니다.
늑대가 말하길 자신이 먹은 음식때문에 털에 생기가 없었다네요 이제부턴 돼지 할머니 아이들 대신 채소와 과일을 먹겠답니다.
와 이런 신박한 그림책을 보셨나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네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워요
이번엔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기대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아이들도 자신이 알고 있던 이야기와 다르게 전개가 되니 흥미롭게 다가오는지 책에 흠뻑 빠져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졸아하는 마녀도 등장을 하네요
보통 마녀라 함은 마음씨 곱고 예쁜 공주를 괴롭히는 역할로 많이 등장하죠
백설공주를 보면 마녀가 딱 떠오르죠
하지만 여기 등장하는 마녀는 나쁜 캐릭터의 마녀가 아닌 것 같아요
자신의 권리를 찾고 싶은 마녀로 등장을 하네요
정말 남에게 보야지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진심으로 이야기 하는것 같았어요
우리는 가면 속에 가려진 삶을 사는 것 같기도 해요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기도 하고 마음속에 말들을 내뱉지 못하고 꾹 참기도 하죠
정말 나 자신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돌아볼 시간도 필요한것 같아요
정말 뻔한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으로
와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의 상상력에 정말 박수를 치면서 본 사이다 같은 톡 쏘는 매력적인 그림책이었어요
아이와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내가 만약 작가라면 ~ 어땠을까 ?하며 이야기도 나누어 보는 기회도 가져보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