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온 손님
글 박혜선 그림 이수연 출판사 모든요일그림책
우리 마을에 어떤 손님이 왔을까요? 맑고 파란 하늘 아래 토끼들이 농장에서 무얼 따고 있어요
여기는 토끼 마을인것 같아요 토끼 마을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궁금해요
똑똑똑 토끼 집에 누군가 문을 두드려요
누굴까요 ?다람쥐가 여행을 가는 길에 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토끼집에 들렀어요
잠시 후에 멧새가 옹달샘을 보러 왔다며 토끼집에 놀러왔어요
친구들이 토끼집에 많이 놀러오네요 친구들이 많이 놀러오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요
어 또 누가 왔나봐요 이번엔 달팽이에요
달팽이는 해가 갑자기 떠서 그늘에서 쉬다 갈려고 한대요
어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졌는데 누가 문을 두드려요
들쥐들이 배가 고파서 토끼집 문을 두드렸나봐요
토끼들은 손님을 위해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주고 따뜻한 잠자리까지 마련해줍니다
토끼들은 손님에 대한 배려심이 너무 많고 친절해
토끼 마을에 온 손님들은 토끼들에게 고마워 해요
따뜻한 배려심이 남달라 보여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요
누가 똑똑 문을 두드려요
또 손님이 왔나봐요
이번엔 누구일까요 ?
토끼들은 오소리 가족들을 흔쾌히 반갑에 맞이해요
어 그런데
토끼집에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손님들이 많아지면 토끼집도 복잡해지고
토끼들도 할일이 늘어날거에요
고라니 두더지 멧돼지들까지 찾아와요
먹을 것도 점점 부족해지고
토끼들은 점점 힘들어지니
토끼들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해요
결국 친구들에게
“모두 우리 마을에서 나가!” 하고 소리칩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토끼의 목소리는 들리지가 않아요
토끼들은 다른 마을의 친구들이 놀러오는 바람에 토끼 마을이 엉망이 되고 식량까지 모자르게 될까봐 걱정이 되고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에 처음에 온 손님은 반가웠어요
하지만 이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자
우리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게 느껴지네요
이 좁아지는 자리로 인해 불편함이 더 가중이 된것 같아요
이 불편함을 어떻게 없앨수 있을까요?
늙은 토끼가 말해요
“ 우리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도 이 마으에 온 손님이었지.
그 옛날 누군가 따뜻하게 맞아 주어 지금의 토끼 마을이 있는 거고 ,
어른들은 잊었지만 아이들은 알고 있는 거야, 마을에 온 손님을 따뜻하게 대해 줘야 한다는 걸 .”
마을도 하나의 작은 사회라고 생각해요 사회는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내가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 내가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죠
서로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작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거에요
이제 토끼 마을의 문은 더욱 활짝 열렸어요
행복한 토끼 마을에 놀러가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