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글.그림: 폴라 화이트/옮김 정화진/국민서관

바닷가 마을 이라면 어떤 것부터 생각나시나요 ?

꼬릿꼬릿한 생선냄새 푸르른 바닷물결 물고기를 잡는 어부 이런 것들이 떠오릅니다.

바닷가 마을에 어느 한 소년이 빵을 바구니에 가득 싣고 서있어요

오늘은 바닷가에 사는 제빵사 빵을 굽는 이야기 인 것 같아요

 

제빵사가 누구일까?하며 책을 펼쳐 봅니다.

제빵사는 아빠인 것 같아여

 

아빠는 왜 제빵사가 되었을까?

아빠는 왜 바다에서 꿈을 찾지 않은 걸까요 ?

이제 아빠의 이야기를 들어 볼 차례에요

 

전체적인 그림 느낌이 너무 포근하고 사랑스러워요

무채색의 계열로 화려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명암이 뚜렷하게 다가와서

어딘지 모르게 편안함이 느껴지는 그림이에요

 

언덕을 넘고

들판을 지나

땅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다다르면 작은 마을이 있어요

그림을 보아하니 어느 한 작은 어촌마을인 것 같아요

 

이 작은 마을 주인공의 고향에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마을에는 생선가게 대장간 정육점 빵집 아늑한 카페도 있어요

바닷가에서는 모두가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살아가지요

 

바닷가에는 배를 만들고 수리하는 사람

그물 기술자 통 기술자 이렇게 바다로부터 온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어부들이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시간에는 마을은 조용해요

주인공은 어부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훗날 어부가 될거라는 꿈을 키우고 있어요

 

하지만 아빠는 어부가 아니에요

제빵사인 아빠는 따뜻한 실내에서

식빵을 반죽하고

번을 만들고

비스킷을 구워요

그리고 밥 아주머니 카페에 보낼 식빵도 굽지요

 

제빵사인 직업도 꽤 멋져보여요

 

자신 만의 공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고소한 빵을 구울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있어요

 

그런데 아빠는 왜 어부가 아닌 제빵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을까요 ?

아빠도 어부가 되려고 배도 타보고 두 번 세 번 도전을 해보았지만

자신과 어부의 일이 맞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의 꿈인 제빵사가 되었대요

아빠는 추위와 싸우는 어부들을 위해 따뜻한 빵을 만들어 주는 일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사는 일이 다 달라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바닷가라고 해서 꼭 어부가 될 필요는 없죠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면서 즐겁게 일하면 더없이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지켜본 아이는 아빠처럼 멋진 제빵사가 되기로 마음 먹었대요


저희 아이도 이책을 읽으면서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관심이 많아졌어요

자신도 아빠처럼 탱크 고치는 일을 하고 싶대요 제빵사라는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여러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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