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없어 토끼!



토베 피에루/마리카 마이얄라

블루밍제이



이번에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답니다.

처음에 반배정이 되고 자신과 친한 친구가 한명도 같은 반이 되지 않았다고 어찌나 속상해하던지

그래서 저도 하교하는 아이를 붙잡고

“오늘은 어떤 친구랑 놀았어 “ 새로운 친구 많이 사귀였어? 러는 질문을 계속 하게 되네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친구 관계가 많이 신경 쓰이는게 사실이네요

친구와 잘 지내다가도 어떠한 상황이 오면 다툼이 생길수도 있고 복잡하고 미묘한 상황에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된답니다.

저희 둘찌는 제가 사준 새 장난감을 친구에게 자랑한다고 유치원에 몰래 들고 가서는 친구가 좋아보인다고 달라고 하니

자신의 장난감을 친구에게 줘버렸어요 그리고는 집에와서 자신이 한 행동애 대해서 후회를 하더라구요

장난감을 이미 줬으니 친구에게 돌려달라고 말하긴 뭣하고 엄마가 새로 사준 장난감이니 계속 생각은 나고

엄마인 저로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어요

오늘은 우리 두 아이와 함께 친구관계에 관한 그림책을 읽어 보았어요

나만없어 토끼라는 책이에요

이책은 친구관계에서 흔히 일어날수 있는 상황을 이애기 해주고 있어요

친구 사이에서 자랑을 하고 싶거나 친구와 어울리고 싶어서 거짓말해본 경험이 있는 친구라면 더욱 흥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카야와 코르테 그리고 카르멘은 친구에요

코테와 카르멘은 집에서 토끼를 키우지만 카야는 집에서 토끼를 키우지 않아요

코테와 카르멘은 토끼를 키운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더욱 가까워지고 관심사가 비슷해 대화도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카야는 이런 친구들을 보면 같이 어울리고 싶지만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도 집에서 토끼를 키우고 싶어해요

친구와 어울리고 싶은 아음은 있지만 쉽게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카야는 자신도 모르게 친구들에게 자신의 집에도 토끼가 산다고 거짓말을 해버립니다.

자신도 모르게 친구와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무척 컸던것 같다.

친구를 향한 아이의 간절함이 거짓말을 불러 온건 아닐까?
니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면 카양처럼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이 상황의 카야라면 우리집에도 토끼가 산다고 했을것 같다.

거짓말을 한다는 거 자체가 나쁘긴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주인공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나랑 친한 친구가 내가 아닌 다른 친구랑 더 친하다면 속상한 마음이 클것 같다.

또 나만 빼고 재미있고 신나게 논다면 소외된 나 자신은 서럽고 슬픈 생각이 들것 같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 또한 친구와의 관게를 맺는 과정이라고 난 생각한다.



첫째아이가 학교에 가면 나처럼 소심헤서 말도 못하고 친구를 잘 못사귉까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 또한 인간관계를 배워나가는 과정속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아이를 믿어주기로 했다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생각을 공감해주고 지지해주는 엄마이고 싶다.

새학기가 될때 아이와 함께 보면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