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토끼와 사과 나무
글 이사이무쓰미 그림 사카이 고마코 옮김 김숙
책표지에 엄마토끼와 아이 토끼 나무를 보면서 사랑스럽게 대화를 하는 것 같아요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숲속 작은 집에 귀엽고 깜찍한 꼬마 토끼가 태어났어요
토끼의 집엔 엄마가 만든 작은 인형 아빠가 만든 작은 침대도 있어요
작은 집 현관 앞에는 사과나무도 한그루 있어요
가을이 되면 먹음직스럽고 빨갛게 익은 사과들이 주렁주렁 열리겠죠
엄마는 사과로 맛있는 절임과 사과잼도 만들어 두었어요
꼬마토끼는 잼을 발라 빵을 먹을만큼 무럭무럭 자랐어요
사과잼을 먹은 꼬마토끼는 너무 맛있어 이 잼이 어디서 왔는지 너무 너무 궁금했어요
엄마가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로 만든 잼이라는 걸 알려주자
꼬마 토끼는 사과 나무를 먹는 줄로 잘못 알아듣고는
당장 그 나무가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토끼의 귀여운 생각에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빨리 내일이 오기를 기대하는 꼬먀토끼는 너무 설레어 잠도 설치네요
다음날 아침 토끼는 사과나무를 맛있게 먹기 위해 아침밥을 남기기로 했지요
하지만 아침밥이 너무 맛있어서 다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정말 아이의 생각이 거짓없고 순수하고 깜찍해요
엄마의 칭찬까지 들어 더더욱 기분이 좋아요
아침밥을 먹고 토끼는 엄마에게
잠깐 저기 좀 다녀올게요 하고 이야기해요
엄마에게 정말과 거짓말이 있다고 이야기까지해요
제가 엄마라면 빨리 대답을 듣고 싶어서 다그쳤을테고
거짓말은 안된다고 먼저 이야기 할것 같은데
토끼엄마는 차분하게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네요
역시 모범적인 이상적인 엄마에요
꼬마토끼가 사과나무를 탐색할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까지 주고
자신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세 넘 좋은데요
꼬마토끼는 자신의 이빨로 사과나무를 갉아먹으려고 해요
저희 아이는 이 장면이 웃기다고 깔깔깔
엄마는 꼬마토끼에게 사과나무에 가을에 열매가 열리는 거라는 걸 알려주고
그 열매를 먹는 거라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네요
너무 차분한 엄마인것 같아요
이런 토끼 엄마 닮고. 싶어지네요
사랑스런 꼬마 토끼이야기 아이와 읽으면서 행복했어요
조금 차분하게 아이의 이야기를 눈 맞추며 잘 들어줘야 갰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