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똥을 알아?
이해인 그림책/ 웅진주니어

오늘은 아이와 너희가 똥을 알아 라는 그림책을 함께 보았어요
아이들을 똥이라는 주제를 다룬 그림책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우리집 아이들에게도 “너희가 똥을 알아” 책을 보여주니 정말 좋아했어요
면지부터 보니 똥들의 바쁜 일상을 엿볼수가 있어요



똥들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똥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에 대해서 하찮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스스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죠 만약에 똥이 나오지 못한다면 ?
엄청 힘들겠죠
먹고 싸면 그만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말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해요

똥들은 왜 주르륵 설사가 나오는지
왜 똥꼬에 힘을 줘도 똥이 안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죠

똥도 자신들이 나가고 싶을때를 정해서 나온다네요
똥들도 자신들의 입장에서. 할말이 참 많은가봐요
아이가 어릴때 기저귀를 항상 확인했던게 생각나요
아이가 뭘 먹었는지 오늘은 소화가 잘되었는지

혹시 음식에 알러지가 있지는 않은지
또 혹여 변비가 생기면 왜 변비가 생기는지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또 아이 배변훈련 하던것도 생각나고
책한권으로 아이와의 추억을 또 이렇게 상기시켜봅니다.

어린아이들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똥은 참 중요한것이죠
그 중요성을 간과헤서 이런 재미난 책이 만들어진건 아닌지

똥도 나름 규칙이 있다는게 너무 재밌었어요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배도 아프고 물이 넘쳐서 물똥이 나온다고
아이들과 한바탕 깔깔 배를 잡고 웃고 싶으신 분들을 너희가 똥을 알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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