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졸린 나비

글 그림 로스 뷰랙/옮김 김세실/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오늘은 로스 뷰랙 작가님의 <참을성 없는 애벌레> <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의 후속작

하나도 안졸린 나비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우리 둘찌가 밤에 졸린데 잠이 오는걸 참아가면 놀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이책의 상황과 비슷해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별이 떠있는 밤에 나비가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해요

무슨 소리일까요

바로 그건 두더지가 아침밥을 먹는 소리였어요

두더지는 야행성이라 사람들이나 동물들이 곤히 자는 밤에 아침을 먹어요

야행성은 밤에 활동하는 것을 말하는 거에요

나비는 이런 두더지를 보고 반대로 하는 것 같다며 계속 말을 걸어요

나비와 두더지의 대화는 엉뚱하기도 하면서 너무 재밌어요

하나도 안졸린 나비는 계속 두더지에게 질문 세례를 퍼부어요

궁금한게 참 많아요

귀찮게 질문하는 나비에게 두더지는 성의껏 계속 대답해줍니다.

거기다 나비가 잘때까지 곁에 있어주겠다고 해요

두더지 참 성격 좋죠~~

두더지도 나비를 재우려도 도저히 안되겠는지 잠이 안 올때는 그림책 만한게 없다며

그림책을 권합니다.

나비는 책을 보려다 부스럭거리기도 하고 너무 딱딱해서 침대로 쓰기엔 불편했어요

결국 잠들기에 실패한 나비는 두더지와 밤에 할수 있는 것들을 써보기 시작합니다.

우와 쓰다보니 밤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갑자기 말이 많아진 나비를 보며 두더지는 너무 피곤해서 말이 많아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두더지는 나비의 말을 침착하게 잘 들어줍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말수가 줄어든 나비 드디어 잠에 들었어요

자기 싫어해도 잠에는 이길수가 없었나봐요

하나도 안 졸린 나비는 꼭 우리 딸 같아요 엄마랑 계속 이야기 하고 싶고 계속 놀이하고 싶은 마음이 어쩜 이리 똑같나요 자신도 이 책을 보면서 자기랑 비슷한거 같아서 놀랬다네요

여튼 이 시리즈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꾸준하게 인기가 있어요

하나도 안 졸린 나비 참을성 없는 애벌레 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는 한세트니 꼭 함께 보시길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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