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피라냐
우린 친구가 될수 있을까?
글 비르지니 드 포 그림 마리케 부울라지 옮김 홍명지
출판사 작가와 비평
오늘은 물고기 이야기를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황금빛을 가진 물고기가 이쁘고 아름다워 보여요 표지에는 이빨이 무섭게 보이는 물고기도 보입니다.
물고기의 모습이 상반적인데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귀여운 금붕어 제시에요 여느 아침 풍경은 다 비슷비슷하네요
엄마가 학교에 갈 시간이라 금붕어 제시를 재촉해요
그런데 이 귀여운 금붕어 제시는 학교에 갈 때마다 특별한 옷을 입는대요
과연 어떤 옷일까요? 그옷은 바로 피라냐 옷이에요
금붕어가 왜 피라냐 옷으로 갈아입고 학교에 가는 걸까요?
피라냐 옷은 너무 불편하고 답답해서 입기 싫지만 학교에 갈땐 꼭 입는답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은 제시가 피라냐인줄 알고 있고 자신도 친구들에게 금붕어라는 사실을 들키기 싫었기 때문이에요
피라냐 친구들은 제시에게 티모처럼 거칠게 싸우는 놀이를 하자가 제안해요 제시는 이런 놀이를 하기 싫었지만 자신의 정체가 들키기 싫어서 친구가 하자는 놀이를 늘 같이해요
이런 놀이를 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녹초가 되어 버리곤 합니다.
친구들과 거칠게 놀이를 하다 그만 피라냐 옷이 찢어지고 말았어요
자신의 정체를 친구들에게 들킬 것 같아 지느러미로 최대한 막아보지만 역부족이었어요
친구들이 하나 둘 제시 곁으로 모여들어요
지느러미 밑에 황금색이 뭐냐고 친구들이 물어보지만 황급히 둘러대고 자리를 피하고 말아요
집에 돌아와 자신의 모습에 대해 깊은 고민에 바지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금붕어 제시는 큰 결심을 합니다.
피라냐 옷을 입는 대신 금붕어 자신 모습 그대로 학교에 가기로 했어요
친구들의 반응도 의외였어요
피라냐가 아니라서 놀릴줄 알았지만 친구들은 제시의 모습 그대로 이쁘다고 인정해주는거였어요
오히려 친구들의 제시의 황금빛 비늘을 보며 신기해했어요
금붕어 놀이도 알려달라고 친구들이 요청까지 하며 신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알고보니 리사도 피라냐가 아니었어요
피라냐 옷을 벗으니 아주 아름다운 흰동가리가 나타났어요
나와 모습이나 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래 나와 다를 수 있지” 하면서 그냥 다름을 인정해주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요즘 우리나라에도 다문화 아이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 유치원에도 여러 국적을 가진 아이들이 꽤 있더라구요
제시도 자신이 친구와 다른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린 것 같고 분명 힘든점이 있었을 거에요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에요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죠
아이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알려주고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는 기회도 가질수 있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