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색/글 그림 : 레오 리오니/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296
레오 리오니 하면 어떤 책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 전 으뜸헤엄이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이번에 만나볼 책은 자기만의 색이라는 책이에요 워낙 유명한 작가라 믿고 보는 책이지요
이번에 자기만의 색이라는 책의 주인공은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 카멜레온이 주인공인 것 같아요
앵무새는 초록색
금붕어는 주황색
코끼리는 회색 돼지는 분홍색
이렇게 동물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색이 있어요
하지만
카멜레온은 레몬위에서는 노란색
보라색 꽃속에서는 보라색
장소마다 자신의 색이 바뀌었어요
카멜레온은 색이 바뀌는 자신의 모습이 싫었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싶었어요
그래서
잎사귀에 올라서면 색깔이 바뀌지 않고 영원히 초록색으로 머물러 있을수가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잎사귀는 가을이 되자 노랗게 붉게 물들어 카멜레온의 색도 변했어요
추위가 찾아오자 카멜레온은 더 어둡고 침침한 색으로 변하게 되었어요
따뜻한 봄이 왔어요 새순이 돋고 주위는 온통 초록이었지만 카멜레온의 마음은 여전히 슬펐어요 어느날 자신과 똑같은 카멜레온을 만나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이야기해요
이 나이많은 카멜레온은 영원히 자신만의 색깔을 찾지는 못하겠지만 둘이 함께 있으면 언제나
같은 색일 수가 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이제 혼자가 아닌 두 마리의 카멜레온은 함께 초록색이 되고 함께 노란색이 되는 행복을 느낄수가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의 삶을 처음부터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힘이 드는거라 생각됩니다. 나이가 많은 카멜레온도 얼마나 자신의 마음과 싸움을 했을까요? 어찌 보면 안타깝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어진 삶에 순응하면 순응하는대로 그안에서 행복을 찾을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나이 많은 카멜레온이 보여주듯이 자신의 본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하는 삶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소 어려운 주제인 것 같은데 레오리오니만의 특성이 있는 그림책이라 아이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