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안에 무엇이 있을까?

글 다리오 알바시 /그림 아멜리 그로 /옮김 한성희/시원주니어

 

표지를 보면 주인공인 예쁜 여자아이가 색깔이 서로 다른 상자들을 쌓아서 옮기고 있어요

상자 안에 과연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작고 귀여운 여자아이의 이름은 베르타에요

베르타는 색깔이 섞이는 걸 싫어하고 언제나 정리정돈된 깔끔한 모습을 좋아한답니다.

색깔별로 정리를 엄첨 깔끔하게 해놓았어요

물건을 항상 제자리에 두는 베르타를 부모님은 언제나 칭찬을 해주시지요

베르타는 감정이 슬프거나 불안해지면 감정을 색깔 상자에 넣어둔대요

 

베르타의 기분을 정말 괜찮을 걸까요?

베르타는 말썽을 부린적도 장난을 피운적도 없대요

슬픈 마음이 들때면 그 슬픈 감저을 고스란히 파랑 상자에 넣어둔다고 해요

엄마로서 어른으로서 베르타가 조금 안쓰럽네요

아이들은 감정을 그때 그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베르타는 그 감정들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상자에 꼭꼭 숨겨 놓아요

 

어느날 베르타가 빨간 옷을 차려입고 학교에 갔는데 친구들이 붉은 괴물 같다고 놀립니다.

그 말을 들은 베르타는 참을수 없을 만큼 기분이 나빠 붉은 괴물이 무엇인지 선생님께 물어보러 가는데 그만 넘어져 버립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선생님의 가방이 바닥에 떨어지구요 교실에서 뛰지말라고 혼까지 났어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은 채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갔어요

자신의 기분을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 공감을 받고 싶었지만 엄마는 베르타에게 관심이 없어요

베르타가 너무 안쓰러워요 화가 나서 화를 풀 생각으로 여러 가지를 해보지만 뜻대로 되지가않아요

퍼즐을 맞추다 퍼즐 한조각이 보이지 않아 찾으려고 했지만 더 힘든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선반에 놓인 퍼즐을 쏟아서 뒤죽박죽 섞여버리고 상자 안에 넣어둔 감정들이 뒤섞여서 밖으로 나왔어요

베르타는 더더욱 화가 납니다. 이를 어쩌죠 어떡하면 베르타의 화가 풀릴까요?

뒤섞인 퍼즐을 억지로 맞추어 가는데 ~~

어 붉은 멋진 괴물이 완성 되었어요

베르타의 화가난 감정도 실타래 풀리듯 스르르 풀리기 시작했어요

이후의 베르타는 달라졌어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기로~

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이제 베르타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화가나면 그 즉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화가난 마음을 풀려고 노력합니다. 이제는 감정을 꽁꽁 숨겨둘 상자는 필요없어졌어요

 

자신의 감정을 잘 헤아리고 좋지않은 감정을 풀어가는것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언제 화가 나는지 화가날 때 어떤 것을 하면 화가 풀리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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