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못 말리는 아기 판다
글 .그림 : 로나 스코비/출판사:크레용하우스

그림책 표지를 보면 호랑이와 맞딱뜨린 아기 판다가 겁먹은 표정 같은데 자기랑 놀고 싶어서 온줄 착각 하는 상황이 재밌고 유쾌하다.
제목으로 봐선 아기 판다가 천방지축 장난꾸러기일 것 같다는 아이의 말에 동의하며 책을 펼쳐본다.
엄마는 아이들이 하기 싫은 것만 시키는 것 같다는 우리 아이들 이책에서도 아기 판다도 역시 비슷하다. 아침만 되면 등원준비로 한바탕 전쟁이다.
이 닦아라~세수는 했니? 밥 좀 빨리 먹을래? 아침에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사용하는 말들이다. 아기 판다도 이 닦기가 싫은 가 보다.이 닦기 싫어서 그저 놀궁리만 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개구쟁이다.
모든 엄마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 같다 .아침 등원시간만 되면 거의 전쟁수준이다. 엄마는 준비하느라 바쁜데 아이는 정말 느긋하다.
판다 엄마가 이좀 닦을래 ? 이야기 하면 아기판다는 “ 거미 간지럼 태우고 놀래요” 하고 이야기를 해요
외출하기전 털을 가지런히 빗으려 하면 장난감 정리한다고 하고 뱀이랑 모험을 하고 싶다고 하고 정말 엄마 입장에서 힘들다는게 느껴져요
호기심이 많은 아기 판다는 악어랑 스노쿨링도 하고. 싶어져요 어른든이 왜 재미있는 일을 하지 않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네요
정말 아이다운 생각인 것 같아요
요즘 우리 아이도 “ 왜 이걸 해야하는지? 자주 물어 보거든요 정말 한두번은 계속 설명해주긴하는제 점점 한계가 찾아옵니다.
엄마판다가 동생 판다 기저귀를 가는 동안 혼자 또 모험을 나섭니다.
엄마가 혼자 어디 가지 말라고 하지만 아기판다는 호랑이랑 껴안고 있겠다는 둥 엉뚱한 소리도 합니다.
시간이 점점 흘러 저녁이 되고 깜깜한 밤이 되어옵니다.
여젼히 아기 판다는 벌 독수리 늑대 박쥐 등 여러 동물들과 놀이를 하고 싶어해요
하지마 이제 정말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그러다 아기판다는 정말 호랑이와 탁 마주칩니다. 호랑이와 여러 동물들이 아기 판다집에 놀러간다고 하자
그제서야 덜컥 겁에 질려 엄마뒤로 숨어버려요
친구들과 놀이 하는게 아무리 재미있어도 더이상 같이 있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엄마판다는 아기 판다에게 친구들을 집에 데려갈까 물어보지만 아기판다는 무서워서 차라리 이를 닦고 엄마가 시키는 일들을 고분고분 따라 하기로 결정했어요
아기 판다는 피곤한 나머지 엄마 품에서 새근새근 잠이 들어요
엄마의 고단한 하루가 드디어 끝났어요 드디어 육퇴 ~~
엄마 판다도 늑대랑 노래하고 호랑이랑 춤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네요
맞아요 엄마에게도 엄마만의 힐링의 시간이 필요해요
엄마도 가끔 신나는 모험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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