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한 알 속에는


글 그림: 다카오 유코 /옮김 권남희/출판사 : 토토북


호두 한알을 들고 흔들어 본적이 있으세요 ?

아이와 정월대보름날 부럼 깨먹느라 호두를 샀었는데 아이가 호두를 들고 귀에 대고 요리조리 흔들어 보더니

“ 엄마 호두 안에서 소리가 난다” 정말 신기해 하고 말한 적이 있어요

이 책도 호두를 흔들어 보고 짤랑짤랑 소리가 난다는 것에 착안하여 재미있는 상상으로 엮어가는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자신이 발견한 소리를 가지고 책이 나왔다며 무척 좋아했어요



흔들어 보렴 짤랑짤랑 맑은 소리가 난다면

소리의 주인공이 누굴까?

보물이 들어있어서 짤랑짤랑 맑은 소리가 날거야 ~~


동시처럼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힘있게 호두의 매력을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요

호두에 귀를 기울이면 댕댕댕 소리가 나기도 하고

댕댕댕 그 소리를 아마도 종소리일것 같다고 예측해 보기도 합니다.

호두 하나로 촉감 시각 청각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이끌어 줍니다.


호두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의 방을 엿보다 작가님의 상상력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다람쥐의 반짇고리 작고 작은 할머니가 사는 집

작고 작은 마을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그림책을 즐겼어요 만약 호두를 심으면 어떻게 될까요 ?

저희 아이와 호두를 심으면 어떻게 될지 이야기해보니

호두를 땅에 심으면 호두가 주렁주렁 열릴것 같다는 이야기를해요


호두를 땅속에 조심스레. 심었어요

비가 오고 바람도 불고 햇볕도 쬐었떠니

싹이 났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


커다란 호두 나무가 되었어요

봄이 되면 수꽃과 암꽃이 피어나고 열매를 맺고 또 새로운  호두가 태어나겠죠


그림을 전공하신 작가님답게 호두를 세밀하게 정말 실제 사진처럼 표현한것이 정말 놀라웠여요

호두에 대한 정보도 가득하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법의 그림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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