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라울
글: 앙젤리크 빌뇌브 그림: 마르타 오르젤 옮김 : 정순 출판사: 나무말미

책 제목을 보고 이름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 있음을 직감했다. 표지를 보면 빨간 곰의 표정이 별로 좋아보지인 않는다. 라울은 자신의 이름을 싫어하고 있다. 내 이름도 약간 흔한 이름 축에 속한다. 학창 시절에 사귄 친구들 중에도 내 이름과 똑같은 친구가 몇 있었다. 심지어 성까지 똑같은 친구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내 이름이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책 의 주인공 라울은 자신의 이름이 싫은지 아이와 난 알수가 없었다. “라울” 라울이라는 이름도 참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도 흔하지 않은 이름 같아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라울 자신은 싫은 가보다. 표정에서부터 싫은 티가 팍팍 난다. 우리 아이들 이름도 흔하지 않은 이름이다 . 아이를 임신하고 우연히 간 여행지에서 우리 아들 이름을 지었는데 첨엔 태명삼아 불렀는데 그 이름이 실제 이름이 되어버렸다. 우리 아들 이름은 바름이인데 이름을 지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

혹시 놀림당하진 않을지 이름이 특이해서 자주 불리우면 아이가 좋아할까 ?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잘 지은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라울은 자신의 이름이 세상에서 제일 우스꽝스럽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기분이 나빠진다고 한다 정말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아이와 난 이유가 궁금했다.


라울은 자신의 이름에 대한 애정이 없는 듯 했다. 친구 자코트는 라울이 자신의 이름에 대해 애정을 가지도록 라울이라는 이름이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달콤한 꿀 고소한 과자 같기도 하다면서 모든 감각을 총 동원해서 긍정적인 표현을 해주기도 합니다



집안이나 마당에는 없는 멋진 이름 자유로운 잠자리처럼 근사하다며 라울을 치켜세워줍니다.

자코트처럼 멋진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도 크나큰 행복인것 같아요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소중한 이름이라고 이야기 하며
가장 멋지고 결정적인 말을 해주네요


“내가 그 이름을 부르면 언제든지 네가 올 테니까”


언제든지 부르면 올수 있는 단한명의 친구가 바로 라울이라고 이야기 해주네요


세싱에 라울은 단 한명 뿐이니까 정말 소중하다고 이야기 해주는 자코트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나 의 소중한 아가들이 바름이라서 슬기라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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