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글 그림 : 샘 어셔 옮김: 이상희

샘 어셔의 기적의 시리즈는 유명하죠 내용도 너무 좋고 그림도 너무 예뻐서 우리집 아이들과 제게는 넘나 좋은 그림책이에요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표지부터 눈이 펑펑 오는 날이에요 이번에는 어떤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까요?

아이들과 저는 너무 궁금해하면서 책을 펼쳤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너무 흐리고 추워서 기분까지 우울해졌지요

날씨가 기분을 좌우 한다는 말 공감이 되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날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 날 오늘이 그런 날인가봐요

꼼짝도 하기 싫은데 할아버지는 매우 분주해보여요 꽤 재미있는 일이 생길거라고 할아버지가 재촉하네요

“할아버지 오늘은 꼼짝하기 싫어요. ”

“우리 함께 할 일이 몇 가지 있단다.”

 어쩌면 꽤 재미있을 수도 있어“

엄마 어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하면서 아이와 책장을 얼른 넘겨보았어요

 

할아버지와 아이는 안경점에 들르고 도서관에도 갑니다. 할아버지는 무언가를 만드실 건가봐요 설명서도 찾아보고 만들 재료도 사왔어요 과연 어떤걸 만드실 건지 너무 궁금해요

 

할아버지와 아이는 길이를 재고 구부리고 탕탕 두드려서 열심히 만들어요

 

우와 드디어 완성이 되었어요 멋진 썰매가 완성이 되었어요

아이는 눈이 그쳤는지 얼른 밖으로 나가서 확인을 하네요

 

썰매 하니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저희 아버지도 손재주가 참 좋으셨어요 집안에 있는 물건이 고장나면 잘 고지쳤거든요

어느날 나무로 눈썰매를 만들어 주셨어요 어찌나 정교하게 잘 만드셨는지 아직도 그 모양새가 눈앞에 선하네요 눈이 자주 오지 않은 지역에서 자랐지만 아버지께서는 눈썰매를 만들어서 눈이 오는 지역으로 데리고가셔서 저와 동생을 신나게 태워주셨어요

겨울동안 썰매를 신나게 타고 그 썰매에 바퀴까지 달아서 동네에서 태워주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밖으로 나가서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썰매를 신나게 타러 가는데

강아지를 찾는 다는 광고지를 발견해요 큰소리를 루피를 불러 보지만 답이 없네요 눈은 펑펑 오는데 할아버지와 아이는 강아지를 찾기위해서 눈오는 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세차게 불었지만 강아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과연 루피를 찾을 수 있을까요?

 

책을 보는 곳곳에 강아지가 숨어 있어요 아이와 숨어있는 강아지 루피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림이 예쁜 책 한권으로 아이와 엄마가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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