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 /글 그림 채상우 / 출판사 키다리 출판사
오늘은 웃어요라는 보드북을 소개합니다.
이 보드북은 아기에게 간단한 단어를 읽어주고 아이의 반응을 살피면서 놀이 할수 있는 책이에요 요맘때 아기들이 한번 웃어주면 엄마들은 그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죠
책표지에는 딸랑이를 들고 아기가 앉아있어요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 짓게 되는 것이 엄마 마음이지요
아기가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 보여요
저도 아이를 키워본지라 요맘때의 저희 아이들의 시간들이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가네요
아이가 어렸을때는 그저 내 몸이 힘들어서 이런 몽글몽글해지는 마음이 기억속에 없는데 지나고나서 다시 이책을 보니 우리 아이가 이렇게 어렸을 때도 있었지 하며 그때의 시간들이 머릿속에 찬찬히 그려집니다.
표지 그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친구들도 함께 등장해요
눈이 큰 올빼미 돼지 병아리 하마 친구도 아기를 보고 웃고 있어요
어떤 내용이 숨겨져 있을지 아이와 재미있게 살펴보았어요
아기오리가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요 왜 기분이 좋지 않은걸까요?
엄마오리도 덩달아 얼굴을 찌푸리네요 엄마들은 동물들이나 사람이나 다 비슷하네요
아이의 얼굴에 속상하거나 슬픈 표정이 비치면 왜 그런지 걱정부터 하게되는게 엄마죠
아이의 마음이나 표정이 고스란히 엄마에게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니까요
올뺴미 아기가 깜짝 놀라면 엄마 올뺴미도 깜짝 놀라요
아기 하마가 하품을 하면 엄마 하마도 하품을 해요
아기 돼지가 꾸벅꾸벅 졸아요 엄마 돼지도 꾸벅꾸벅 조네요
아기의 마음과 생각들이 엄마에게 전달된 듯이 아기와 엄마의 행동이 똑같아요
어 아기가 으앙 하고 크게 울어요 아기는 왜 우는 걸까요?
아기가 울면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요?
정말 초보 엄마 시절에는 아이가 울면 어쩔줄 모르고 난감해했던 것 같아요
아기가 웃으면 엄마도 웃고 아기가 울면 엄마도 울어요 하는 말이 정말 공감히 됩니다.
0~3세 유아기 아기들과 엄마가 함께 보면 좋을 책입니다.
아기는 세상의 중심
아기가 웃으면 모두 같이 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