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서 일해야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나요? -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의 봉사 이야기
조향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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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에서 일해야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나요 
설렘출판사/ 조향지음 

세상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보통 사람들은 과연 이런 생각을 몇명이나 하고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평소때 이런 생각을 한적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님은 20대 시절에 어학연수 목적으로 간 필리핀에서 목격한 빈부격차의 현실을 인식하고 자신이 빈부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한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당분야에 대해서 영국으로 유학까지 가서 공부하고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국제기구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NGO라는 단어는들어본 듯하다.하지만 NGO 사업국이 어떤 말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  NGO는 비영리단체를 말하는 것이고 말그대로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단체이며 정부에 귀속되지 않고 가치를 추구하면서 활동하는 기관을 말한다고 한다. 또한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유일한 나라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저자는 외국 현지에서 직원을 채용하여 어려움에 처한 현지 사람을 돕는 일을 하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을 하려면 외국어는 필수적이겠어요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다고 하죠 외국어를 배울때는 외국어식 사고를하면 언어가 빠르게 습득이 된다고 합니다. 
작가는 당시 어린 나이로 일을 했는데 자신이 맡은 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임무에만 충실했는데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일을 하려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캐리비안 문화 역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친밀한 시간이 필요했는데 작가는 그런 과정을 건너뛰고 인사만 하고 자기 할일만 했으니 다른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비춰졌다고 한다. 나도 직장 내에서 이런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내가 관리하는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뒤로 한채 업무에만 집중하고 업무 실적에만 집중했으니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가 없었다. 나도 처음엔 작가님처럼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웠다. 이글을 읽다보니 직장 생활을 했던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하물며 작가님은 이방인으로서 타국에서 일을 해야했으니 오죽 힘들었을까 싶다. 그리고 작가님의 한국에 들어와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심리치료도 받으셨다니 정말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은 자신의 처지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책속에서 
모든 변화의 시작은 개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믿는다.

내가 새로운 삶을 꿈꾸고 기회를 기다리고 그 기회를 주저없이 선택할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기회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책속에서 이런 말도 나오네요 
맥주와 치킨 먹는 것에는 특별히 고민하지 않으면서 빈곤층을 위한 후원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따져보고 형편이 어려워지면 그 마저도 바로 후원을 중단한다. 
이 글귀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세계의 빈곤층이 점차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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