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가 공룡 장난감을 가지고 왔다"어 저건 나도 갖고 싶었던것~~마트에서 본 공룡이다""너무 너무 만져보고 싶다"살금살금 가서 살짝 만져보고 오자~아 그런데 공룡 팔이 부러졌다 어떡하지 큰일이다아무도 안봤겠지~만지지 말걸 괜히 만졌어~ 친구의 장난감이 부러운 나머지 한번 살짝 만지고는 수십가지의 생각을 하는 찬이 왠지 찬이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요나의 어린시절도 문득 문득 떠오르기도 하구요어린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이야기 같아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이책은 작가의 어린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그림책은 그림을 보면서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어요비록 실수로 공룡 장난감을 부숴뜨리긴 했지만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고친구에게 "내가 그랬어 미안해 "~하고 용기내어 말할 자신이 없었던건데 마치 공룡이 다가와 "그래 난 찬이 마음을 다 알고 있어" 하고 토닥여주며 위로해 주는 것 같다. 작가 스스로도 어린시절의 모습의 작가에게"괜찮아 누구나 그럴수 있어 "하고 이야기하듯~~ 누구나 자신에게 감추고 싶은 기억은 하나씩 있다.하지만 그것을 마주하고 이야기할수 있는 용기는 누구에게나 필요할것 같다. 마지막에 찬이를 발견하고 주인공이 찬이를 부르는데 과연 친구에게 사과를 했을까?이런 저런 결말을 상상해보는데~ 우리 아들이 이야기 하길~친구한테 공룡 부숴서 미안해 하고 이야기하고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고~~ㅎㅎ울 아들도 아직 순수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