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이 가르쳐준 소중한 것 - 앤을 좋아해서 다행이야
모기 겐이치로 지음, 양지윤 옮김 / 프로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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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겐이치로 지음
양지윤옮김
프로제출판사

작가 모기 겐이치로는 일본의 유명한 뇌과학자로 우연한 기회에 빨강머리앤 이야기를 접하고 운명의 책으로 평생 동안 간직해 오셨다고 한다. 성인이 된후에 다시 앤에게 빠져들어 인간의 뇌와 마음을 분석하시며 빨강 머리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어떤 긍정적인 힘을 주는지 밝혀낸 책이다.

나도 어릴적 빨강머리앤을 접했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앤~샹냥하고귀여운 빨강머리앤~노랫말 가사가 아직도 내 기억에 선명하다 여자아이라면 한번쯤은 좋아했을 빨강 머리앤~~
잠시나마 나의 어린시절을 추억할수 있어서 좋았다

책속에서~
앤이 행복해진 비결 중 하나로 '세렌디피티'의 실천에 대해 언급합니다. 세렌디피티란 '뜻밖의 행운을 만나는 능력'이라는 뜻으로 저자는 "세렌디피티를 실천하기 위해서 중요한 점은찾아오지 않더라도 어쨌든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의 방식을 유지해나가는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앤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기쁨의 씨앗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재주를 익혀야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누군가로부터 해방되어 갖는 혼자만의 시간 뇌가 쉴 수 있는 시간 이처럼 살짝 '어쩌면 시간 낭비'라고 여겨질 만한 시간도 우리에게 필요한 법입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시간에 비례하여 행운이 찾아올 기회가 늘어난다는 것이죠 외곬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을 갖는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앤이 행복해진 이유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에게 일어난 운명을 수용하는 일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평범함 속에 행복을 만드는 능력~행복을 발견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앤이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다

나도 앤처럼 내게 주어진 것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며 살아가고 싶다

나의 추억 속에 앤을 끄집어 내어서 책 읽는 내내즐거웠다

책을 보내주신 프로제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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