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무삭제 완역판)
엘머 레터만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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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美 보험왕이 말하는 영업 노하우
📕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읽은 이야기를 써 볼게요!

이 책의 저자 엘머 레터만은 보험영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2년6개월만에 계약건수 1000배를 달성한 미국의 보험왕입니다.
저자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며 영업의 독보적 존재로 유명합니다.


➡️‘고객의 거절은 판매활동의 시작이며, 영업은 상품을 팔기 전에 관계를 팔아야 한다’는 그의 이야기를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볼게요!

✅37쪽

세일즈맨의 기본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세일즈맨은 성격, 설득력,지식, 성실성의 실제 능력과 그사람의 평판,신망,명성으로 보여지는 세상이 그사람에게 평가하는 자질!

➡️영업력을 이렇게 구별해본 적이 없는데
진정한 영업력이라면 등급으로 나누는 능력보다는 평판과 성실성이 우선이 되겠구나 한 번 더 새겨 보며
이 책 중간 중간에 그 장이 끝나면 명언도 있는데 한 번씩 더 읽게 됩니다.




✅52쪽
"영업을 잘 하는 사람은 좋은 친구를 사귀고, 관계가 오래가며, 시간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친구를 돕는다."

➡️(제가 주변에 네트워크 영업하시는 분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정신을 못배우신 것 같아서 ㅎㅎ 한번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사람보다 상품인 느낌을 받아 실망이 컸었거든요..
이 문장을 보며 솔직히 또 무언가 팔려고 하는 사람은 그 일에 급급해서 진정한 친구를 놓칠 수 있는데 오랫동안 영업을 제대로 하려는 사람은 친구를 잘 사겨야 제대로 된 영업을 한다고 평가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75쪽
영업은 발품뿐만 아니라, 얼마나 마음의 품을 팔았느냐로 성패가 판가름나다.비즈니스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인격형성을 위한 훈련이자 삶의 틀을 키워나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책 중간 중간에 코칭질문이 나와서
영업의 비밀을 내 인생에 적용하기 위해서 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애정과 열정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5가지가 있다면?
이라는 질문을 보고..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지요.

(꾸준함,시간관리, 완벽함버리기, 무턱대로 시작하기,불안감줄이기)

등등을 생각해 봤어요.책을 읽다보니 10장도 매력적이었어요

✅관성을 극복하라
물리학에서 말하는 관성 즉 물체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려는 경향을 인간에 적용하면 타성이 되는데 ,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려는 경향을 말하는 것이죠.

관성이 강한 것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고
이런 관성을 극복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영업사원의 경우 이런 타성에 젖은 고객을 설득하고 계약에 성공하려면 고객의 관성도 파악함이 중요하구나..생각이 드네요.
내가 갖고 있는 관성이 무엇이며 극복해야하는 에너지가 있는가?
등등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영업과 별도로 인생 자체의 의문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네요)


✅270쪽에 나와 있는 찰스 립스콤의 글이 인상적입니다.
대부분의 부모와는 달리 아들에게 세일즈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요. 뭔가 잘하는 직업을 가지라고만 말했지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부모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좀 더 공부하고 나서 아이들에게 어떤 삶의 태도를 취해야할지 인생의 영업력에 대해 세일즈맨의 정신에 입각한 것을 인용해서 이야기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가지 슬로건 정리를 하며 이 책을 마치는데요

1.찾아와 주기를 바라지 말고 항상 먼저다가가라

2.호기심을 유발할 만한 것을 가지고 다녀라

3.차가운 숫자가 아닌 아이디어를 팔아라.

4.열정을 보여라

5.사려깊게 호의를 베풀어라

6.작은 요청으로 상대방의 자존심을 세워주어라

7.판매 후에도 이전처럼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어라.


➡이 책은 효과적인 영업을 위해 영업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 방문판매기법, 기회 포착술, 고객의 거절에 기죽지 않는 법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꼭 지켜야할 영업 전략들을
구체적이고 명쾌한 사례를 들어가며 제시하는 책입니다.

​영업과 인생을 같이 생각해 보며 읽을 수 있는 책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책

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입니다.

출판사의 도서협찬으로 받은 책입니다♡

#와일드북
#거절당한순간영업은시작된다
#엘머레터만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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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모래를 박차다
이시하라 넨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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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오늘은

붉은 모래를 박차다

읽은 이야기 써 볼게요.

책 표지가 예술이네요

표지의 시작이

"엄마 듣고있어?

나는 살아갈 거야:

붉은 모래위에서 외치는 소녀를 보는 듯 합니다.

극작가 이시하라 넨 (石原燃)님은 유명한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손녀입니다.

할아버지의 피가 이렇게 흘렀는지 그녀만의 문체가 독특함을 느끼는 글들을 쓰고 있어요


주인공 '지카'와 엄마의 친구인 '메이코' 씨는 일본이 아닌 브라질에서 과거의 상처와 마주합니다. 어린 시절의 지카는 화가인 엄마와, 아버지가 다른 동생 다이키와 함께 사는 미혼모와 배다른 동생의 가족관계로 살아갑니다. 엄마가 자유로운 영혼이라 집안 일 보다는 화가로서의 그녀의 삶을 살아가는 듯 보이죠.



지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이틀 전에

개인전을 준비하던 엄마는 집을 비웠고

동생 다이키는 심장발작으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 합니다. 동생 장례식 이후, 지카는 엄마와 멀어지지만 전시회에서 다이키를 그린 중반기 작품을 보고 상처받은 엄마를 이해하게 됩니다.


100쪽

엄마는 상처를 받았었구나

함께 개인전에 갔던 친구들이 그 말을 듣더니 "당연하잖아."라고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분명히 당연하기 그지 없는 말이었고 부끄러웠다. 나는 그런 것조차 모르고 있었던가, 하고 자신의 둔감함에 놀랐다

자신의 아픔에 둔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아픔에도 둔감해질 뿐만 아니라 폭력에 대해 무방비해진다. 그리고 더욱 심한 상처를 입고 점점 더 둔감해진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중학교 시절에 이미 폭력이 생활의 일부로 존재했고, 의붓아버지로부터 성추행까지 당했던 지카도 안쓰러웠고




또 한명의 주인공 메이코씨!!

메이코 씨는 남편과 결혼하고 브라질에서 일본으로 온 것, 아이를 낳고 시어머니를 보살핀 것 등 순탄치 않던 일본 생활에 대해 후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지요.





세계는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다양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싶었던 메이코씨의 마음은 진짜 순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이코씨나 지카를 보며 여성이라는 존재가 일본 사회에서도 뿌리처럼 젖어 있는 가부장적 폭력 안에서도 꿋꿋하게 맞서 일어서게 하는 점,

여성으로서의 삶을 부정하거나 후회하는 게 아니라 긍정적 선택을 하겠다는 것을 브라질로 여행을 떠나 알게되는 컨셉이 일본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두 여성 다 연약해 보이지만 강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을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녀들의 상처도 좀 더 감싸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붉은모래를박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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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 (리커버) - 이우 장편소설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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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평] 레지스탕스








 ✅첫번째 문장을 보며 소복이 쌓인 눈위에 짙은 어둠이 내려않으며 화가를 꿈꾸는 '기윤'이 그림 그리는 일에 열중하지만 그에게 다가오는 것은 조소와 가혹한 혹평뿐인 평가가 기다리고 있었죠. =>그림그리는 사람에게 이 이상 버틸 힘이 존재할 수 있을까 ? 하는 생각이 들고 29이라는 나이가 어린 나이도 아닌데 참.. 자신만의 색깔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다음 그림을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까? 등등의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60쪽 창가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얼굴에서 미소가 피어났다. 조금은 서글픔이 섞여 있는 것도 같았지만, 내가 그토록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던 바로 그 미소였다. 그것은 마치 어두운 방에서 살짝 젖힌 문 틈새로 쏟아져오는 따스한 섬광같았다.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전혀 다른 세계의 빛깔이었다. 어렴풋이 알아차렸다. 이제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문이 살며시 열렸다는 것을. => 이 대목에서 멈춰서 한 번 상상해 본 것 같아요. 이 때 기윤의 마음이 무엇일까. 기다린 미소를 보고 나서 다른 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렸을 때는 환희도 아니지만 기대하고 기다리는 그런 마음이 순수하게 열린게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



 ✅69쪽 "그래도 끝까지 해봐야지.저항이라도 하는 것과, 저항조차 하지 않는 것은 천지 차이라고. 너는 싸움에서 진 것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잃었을 거야. 그래도, 아무리 상대가 강하더라도, 우리는 최소한 저항이라도 해야 해.” 


➡️ 이 문장은 싸움이라는 한 단순한 형태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찌보면 인생 통틀어 쓰이는 문장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최소한 저항이라도 해야해.라는 글이 자꾸만 맴돌더라구요.... 시인이 되고 싶었떤 민재와 그런 민재를 동경하는 화가 기윤이의 성장모습을 보면서 제가 아들을 키워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과연 민재같은 행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는 데미안의 인용구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169쪽 나는 이세상엔 우연이란 없다고 생각해. 우연이란 그저 겁쟁이들과 멍청이들이 인간과 세계까 형성하고 있는 거대한 인과율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 만들어낸 나약한 개념일 뿐이야. ➡️ 이 말을 떠올리며 우연에 의존하지 않고 우연을 나약한 개념으로 쓰고 싶지 않다라는 말에 공감했어요.왜 40이 넘어도 이러한 성장통은 아직도 계속 되는가 ? 라는 의문을 마주하며 이 시대의 방황하는 청춘들의 그 마음과 아픔 성장등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언가가 되기 위해 세상을 향해 저항했던 열아홉 살의 시인과 그를 동경한 스물아홉 살의 화가, 철없는 두 예술가의 이야기 이우 작가님의 레지스탕스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이우 #위클리우 #레지스탕스 #레지스탕스 #이우 #몽상가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 #도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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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 - 권지안 에세이
권지안(솔비) 지음 / 열림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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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가수 솔비가 아니라

화가이자 작가인 권지안님의 에세이

나는 매일,내가 궁금하다

읽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저는 프롤로그부터 좋더라구요





✅이 책은 매순간을 치열하게 살아 내려고 애썼던 시간의 기록이다. 나라는이 세상 유일한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나도 몰랐던 나를 알게 되고, 내가 나를 인정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여전히 주변에 장애물이 가득하지만, 하나씩 넘어서다 보면 결국 결승점에 도달한다는 것은 이제는 의심하지 않는다. 물론 더 빠르게 도착하고 싶다거나 다른 사람보다 더 멋지게 넘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저 나답게, 내 방식대로 결승점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싶을 뿐이다.



➡️ 솔직함이 매력인 그녀의 마음이 그대로 프롤로그에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 내가 왜이 방향으로 걷고 있는 거지❓ 등의 질문을 끝없이 했던 권지안 작가가 미술치료와 우울증 치료까지 해가며 미술을 통해 감정과 사회를 보는 시선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이야기가 잘 전달 되는 것 같습니다.










p.86

✅우리는 또 다른 나를 만나는 매 순간 최대한 많은 흔적을 남기고 그 과정을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기록을 할 것인지는 개개인이 찾아야 하는 숙제다. 그러나 기록을 남기는 것은 분명히 필요하다. 기록을 해야만 기억이 생긴다. 하나로 정의될 수 없는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 요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가치관과 비슷한 것 같아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혼란 등을 나와의 관계 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상황의 변화속에서 스스로의 자아를 모르고 살아가기가 쉽잖아요.

진짜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록이 필요하고 권지안 작가가 선택한 미술장르가 상처치유를 목적으로 출발했으나 개인에서 사회로까지 넓어지는 경험 자체가 발전을 제대로 했단 생각이 듭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림 참 좋더라구요. 작품 감상도 하면서 권지안작가의 마음도 같이 보니 이해가 더 잘 되었습니다.







129

✅내가 무엇을 바라고 진정으로 원하느냐에 따라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결정된다.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전부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가 아는 것보다 훨씬 강하고 더 대단한 사람인 수도 있다. 지금도 앞으로 펼쳐질 삶도 충분히 낯설 것이다. 우리는 모두 처음 경험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자신을 믿고 노력하는 삶에는 어떤 한계도 없는 기적이 선물처럼 찾아온다.기적은 믿는 사람에게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133

✅'그럴수 있어''나와 다를 뿐이야'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삶은 나로 완성되는 것이지 누군가와 맺은 관계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관계맺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면서 나는 조금 더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좀 더 온전한 나로, 자유로운 나로, 스스로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 관계에 대해서 늘 의문도 있고 유지가 어지러운 저로서는 이 대목들이 너무나 와닿더라구요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나(자신)라는 작품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고

더 멋지게 그려나갔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라는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기록들을 계속해 나가고 싶어요."

치유에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로 한결 단단해진

예술가 권지안작가의 보듬는 말이 인상적인 책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나는매일내가궁금하다

#솔비

#권지안

#북티크

#미술가

#예술가

#그림

#회화

#조각가

#컬처블룸

#컬처블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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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케이스릴러
주영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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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행복배틀’은 공모전을 통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스릴러 소설이에요

저는 콩가루수사단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주영하작가님 소설이라고 해서

기대하며 읽었는데 진짜 하루만에 휘리릭 가독성있게 읽었습니다.




시작부터!

뭘 자랑해야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까요?'

강력하게 시작하죠~








‘인간은 본질적으로 행복보다는 고통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대학 시절 인문학 특강 시간, 강사는 이런 말을 했다.

‘자, 떠올려보세요. 행복의 순간과 고통의 순간. 어떻습니까? 행복은 아주 추상적인데 반해 고통은 매우 구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고통을 통해 실존을 경험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와닿았어요. 정말 행복은 잘 와닿지도 않고 어떤 이미지가 단순하다면 고통은 쉽게 경험하게 되는 것 같고 그 경험이 잊혀지지 않을만큼 강렬한 듯 해요..

그런데 이 책에선 행복배틀을 하는 유치원 엄마들 사이에 SNS로 누가 더 행복한가를 겨루는 행동들을 하죠.. 진실이 있든 없든.. 우위점령을 위해 애쓰는 그들

과연 행복이란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는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했구요.



“물이 담긴 컵에 아주 작은 잉크 방울을 떨어뜨린 적은 있죠.”

의심이란, 그런 거거든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범인을 추측하는 과정에 의심이라는 감정에 대해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아요. 나도 의심하고 옆사람도 의심하고

내 행복을 위해 남의 행복을 부숴버리며 다른 이들을 의심에 넣게 만드는 행동

가장 하기 쉬운 행동이 아닐까 싶어요. 내 행복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 다른 사람을 무너뜨리는 게 더 행복하기 쉽다는 발상이 그저 놀랍더라구요.


어제 뉴스에 SNS로 생중계하며 자살한 여중생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한 인터넷 방송인의 말실수가 논란이 된 적도 있고 과거 한 가수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의 맞춤법이 틀려서 논란이 된 경우도 있었죠.

언젠가부터 우리에겐 우리의 일상 연예인,운동선수, 인플루언서들의 일상까지 보고 있는 것이 일상이 되어 SNS에서는 불행이 없다고 할 정도로 과장된 일상도 꽤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것이 SNS의 명암같아요...중간이 없어서 더 힘들지도 모르는 곳..

SNS로 과장된 사랑과 우정을 논하는 것을 보면 저도 여기에 진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행복배틀 책을 보니..더욱더 애쓰는 만큼 글쓴이가 더 힘든 곳이 SNS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어요.

곧 방송을 앞두고 있는 ENA 드라마 '행복배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집필한 주영하 작가도 현재 드라마 극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원작 먼저 읽어보시면 더 재밌게 드라마도 관람하실 듯 합니다.


드라마 2023년 상반기 방영 확정!

대만, 프랑스 등 해외 6개국 수출!

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작!

「SKY 캐슬」드라마 제작사가 선택한 강렬하고도 매혹적인 스릴러 작품!

케이스릴러 『행복배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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