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케이스릴러
주영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행복배틀’은 공모전을 통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스릴러 소설이에요

저는 콩가루수사단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주영하작가님 소설이라고 해서

기대하며 읽었는데 진짜 하루만에 휘리릭 가독성있게 읽었습니다.




시작부터!

뭘 자랑해야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까요?'

강력하게 시작하죠~








‘인간은 본질적으로 행복보다는 고통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대학 시절 인문학 특강 시간, 강사는 이런 말을 했다.

‘자, 떠올려보세요. 행복의 순간과 고통의 순간. 어떻습니까? 행복은 아주 추상적인데 반해 고통은 매우 구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고통을 통해 실존을 경험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와닿았어요. 정말 행복은 잘 와닿지도 않고 어떤 이미지가 단순하다면 고통은 쉽게 경험하게 되는 것 같고 그 경험이 잊혀지지 않을만큼 강렬한 듯 해요..

그런데 이 책에선 행복배틀을 하는 유치원 엄마들 사이에 SNS로 누가 더 행복한가를 겨루는 행동들을 하죠.. 진실이 있든 없든.. 우위점령을 위해 애쓰는 그들

과연 행복이란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는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했구요.



“물이 담긴 컵에 아주 작은 잉크 방울을 떨어뜨린 적은 있죠.”

의심이란, 그런 거거든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범인을 추측하는 과정에 의심이라는 감정에 대해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아요. 나도 의심하고 옆사람도 의심하고

내 행복을 위해 남의 행복을 부숴버리며 다른 이들을 의심에 넣게 만드는 행동

가장 하기 쉬운 행동이 아닐까 싶어요. 내 행복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 다른 사람을 무너뜨리는 게 더 행복하기 쉽다는 발상이 그저 놀랍더라구요.


어제 뉴스에 SNS로 생중계하며 자살한 여중생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한 인터넷 방송인의 말실수가 논란이 된 적도 있고 과거 한 가수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의 맞춤법이 틀려서 논란이 된 경우도 있었죠.

언젠가부터 우리에겐 우리의 일상 연예인,운동선수, 인플루언서들의 일상까지 보고 있는 것이 일상이 되어 SNS에서는 불행이 없다고 할 정도로 과장된 일상도 꽤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것이 SNS의 명암같아요...중간이 없어서 더 힘들지도 모르는 곳..

SNS로 과장된 사랑과 우정을 논하는 것을 보면 저도 여기에 진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행복배틀 책을 보니..더욱더 애쓰는 만큼 글쓴이가 더 힘든 곳이 SNS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어요.

곧 방송을 앞두고 있는 ENA 드라마 '행복배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집필한 주영하 작가도 현재 드라마 극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원작 먼저 읽어보시면 더 재밌게 드라마도 관람하실 듯 합니다.


드라마 2023년 상반기 방영 확정!

대만, 프랑스 등 해외 6개국 수출!

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작!

「SKY 캐슬」드라마 제작사가 선택한 강렬하고도 매혹적인 스릴러 작품!

케이스릴러 『행복배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