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1 -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에게 배우다 거인의 어깨 1
홍진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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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간단 소개

[거인의 어깨]라는 책은 1권과 2권이 함께 출간됐고

추후 3권이 추가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우선 1권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됩니다.

'1-4장'에는 주식의 특징을 다루고

'6장'에서는 벤자민 그레이엄,

'7장'에서는 워런 버핏,

'8장'에서는 피터 린치에 대해 다룹니다.

2권도 마찬가지로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됩니다.

'9장'에서는 기업 분석을, '10장'에서는 가치평가,

'11장'에서는 경영진의 역량 및 신뢰성 파악,

마지막 '12장'에서는 필립 피셔에 대해 다룹니다.


주요 내용

[굳이 열심히 해야 하나]

앞서 이야기한 1~4장은 주식의 일반적 특징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굳이 열심히 해야 하나'가 1~4장을 어우르는 주제입니다.

사실 대가들의 마인드도 인상적이었지만 저는 책을 읽으며

이 파트가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식은 다른 자산군 대비 위험하지 않고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

2. 주식의 가치는 기업의 창의성과 정직함에 대한 주주의 신뢰로 결정된다.

3. 시장을 이기고 초과수익을 낼 가능성은 굉장히 굉장이 적다.

4. 지수추종 ETF에 투자하면 시장수익률 정도는 얻을 수 있다.

5. 힘들 것 같으면 여기서 포기해도 괜찮다.

사실 저는 이미 제 능력으로 시장을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어서

굉장히 공감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거인의 어깨]

1권의 5장부터 8장, 2권의 12장은 우리에게 익숙한

주식시장의 거인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할 거인을 선정할 때도 저자는 특별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진심으로 훌륭한 투자자이어야 할 것

2. 우리가 공부할 자료가 있을 것

3. 내가 그걸 체득할 능력이 될 것

3번은 개인의 능력범위이니 제외한다고 치고

1번과 2번 기준을 바탕으로 저자는 벤자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 필립피셔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거인들에 대해 우리는 거인의 사고체계를 배우게 됩니다.

저자는 거인의 사고체계를 이해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대가들을 공부하는 이유는 그의 매매를 추종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의 사고 체계로부터 무언가를 배워 나만의 사고 체계를 만들기 위함이다.

[1권] 105페이지

즉, 거인의 사고체계를 바탕으로 나만의 사고체계를 만들어간다면

어쩌면... 꾸준히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각 거인들의 파트로 넘어가면 그들에 대한 대중의 오해와

주요 사고체계를 저자의 눈으로 해석하여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버핏의 여러 명언 중

'투자의 첫 번째 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앉는 것이다.'

라는 명언은 굉장히 유명합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최소한의 리스크를 보이는 투자를 하라는거다.',

'보수적이고 안전한 투자를 하라는거다.'라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아래와 같이 해석합니다.

개별 투자 건이 유리한 확률분포인지를 확인하고 투자하라.

개별 투자 건이 실패했을 때 다시는 게임에 참여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지 마라

[1권] 287페이지

이처럼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거인들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발차기 만 번]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2권의 '9장'에서는 기업 분석, '10장'에서는 가치평가,

'11장'에서는 경영진의 역량 및 신뢰성 파악에 대해 다룹니다.

즉, 투자 기업을 선정을 위한 과정에 대해 가르쳐줍니다.

재무제표, 투자지표, 사업모델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어떻게 기업을 분석하고 가치를 평가할지에 대해 다룹니다.

기존에 주식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면 대체로 알고 있을 수도 있고,

한번쯤은 들어봤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흠칫할 수 있는 내용도 있기에 내가 이 내용을 확실히

알고 있는지 아닌지를 잘 생각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읽은 후

저는 홍진채 대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자가 기존에 출간했던 '주식하는 마음'을 읽고 나서

'아... 이렇게 생각하면서 주식을 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홍진채 대표의 사고체계를 '꼬꼬무 사고체계'라고 생각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고 그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며 투자 결정을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도 그런 스타일이 잘 녹아있습니다.

대가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런 체계를 갖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제시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시에 [굳이 열심히 해야 하나]에 극공감하여

'아...역시 그냥 QQQ나 모아가야 하나?'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사람이랑 시장에서 경쟁을 해야

초과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물론 책을 끝까지 읽은 것은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 나도 초과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두 권을 합하여 800~9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의 책이기에

읽는 데 꽤나 애를 먹었지만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많은 내용을 잊어버리기도 해서 한두번 다시 읽으며

3권이 나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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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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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자의 자세를 알아보자!

[한줄평]


주요 내용

구성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1장] 기초 다지기

1장에서는 유동성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를 다룬다.

유동성 증가에 따라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경기순환 사이클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물가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2장]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공조

2장에서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구체적인 유동성 공급방법과

이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와 신호에 대해 다룬다.

즉,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재정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제는 익숙한 양적완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양적완화의 미래는 어떨지에 대해 설명한다.

[3장] 유동성을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3장에서는 유동성이 가진 특성과 유동성의 계량적 측정 지표,

유동성 공급 신호의 해석 방법 등에 대해 다룬다.

본원통화, M1, M2 등 유동성 지표, 통화승수와 통화유통 속도의 해석법,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및 마이너스 실질금리 파악 등

유동성과 관련된 지표와 신호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설명한다.

[4장] 인플레이션의 시대, 투자를 위한 준비와 조건

4장에서는 앞으로 반복될 유동성 경제, 인플레이션 경제에서 투자자는

어떠한 대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다룬다.

글로벌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판단하에

미국의 정책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떤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 설명한다.


기억에 남는 부분

책을 읽으며 도움이 된 부분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유동성 공급 신호 파악]

저자는 풀린 유동성이 실물자산 가격으로 이어지기 전에

어떤 지표를 보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미국 연준의 자산 매입 추이'

양적완화를 통한 파급력을 유추할 때는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금액이 GDP 대비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신속하게 공급되는지,

규모와 속도가 08년과 20년 대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준 홈페이지(federalreserve.gov)] - [Monetary Policy] -

[Credit and Liquidity Programs and the Balance Sheet] -

[Fed's balance sheet] + [Recent balance sheet trends]

위 순서를 따라 가면 연준의 대차대조표와

보유 자산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하며 연준이 자산매입이 발표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면 된다.

'마이너스 실질금리 추이'

마이너스 실질금리 상황에서 유동성이 확대되면

투자자는 적절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이때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분을 제거한 것으로

이 시기에는 은행에 돈을 맡겼을 때 내가 가진 돈의 가치가 하락하므로

인플레이션 방어가 필요한 자산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추이에 맞추어

미국의 주택과 주식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실질금리 추이를 팔로우해야 한다.

[인플레이션 시기의 투자]

저자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자산의 내재가치에 영향이 없도록 최소한

물가상승분 만큼 가격이 오르는 자산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주식, 부동산, 금, 원자재 등 다양한 투자 자산이 있지만

저자는 그 중에서 주식과 부동산에 주목한다.

특히 'ETF를 통한 미국 주식'과 '도심지역의 부동산'을 강조한다.


읽은 후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계속 해서 들리는 요즘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책의 부재에 있는 유동성에 더 초점을 맞춘 책이다.

유동성의 의미부터 이를 파악하는 방법, 영향력 등에 대해

저자는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이 너무 가볍거나 너무 무거우면 전공자가 아닌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해도 잘 되면서

적절한 깊이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만족스러웠다.

특히 단순히 경제학적인 내용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실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도 있다는 점이 좋았다.

1~2번 정도 더 읽는다면 책에 소개된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제 투자를 위해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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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3 - 45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부동산읽어주는남자(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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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위한 현실 경제 교양서

[한줄평]


주요 내용

구성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된다.

[2023 경제] [부동산] [주식] [돈과 사회 현상] [테크] [인구 감소]

위의 6장 안에 세부 키워드 45개를 심어두었다.

부록을 제외하고 300페이지가 약간 못 미치는 책에

45가지 키워드를 넣다보니 각각에 대해

깊은 내용을 자세히 다루지는 못한다.

키워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저자들의

사견을 덧붙인 정도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각각의 키워드를 3~4장 정도로 정리하여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여러 키워드를 가볍게 살펴보고

관심이 생기는 분야를 추가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이 책을 활용하는 올바른 방법일 것 같다.


[1장] 2023 경제를 전망하다

1장에서는 8개의 소주제에 대해 다룬다.

[달러] [외환] [우크라이나 전쟁] [수도권 집중화]

[가계부채] [무지출] [포스트 인플레] [국민연금]

그 중 관심이 갔던 부분은 외환과 국민연금이다.

외환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정책 변화를 강조한다.

2022년 상반기 외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전후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으로 인해 상황이 변했다.

중국이 2022년에만 두 번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금리 인하는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 금리 인상 + 중국 금리 인하] → [달러 수요 증가] → [달러/위안 환율 상승]

→ [위안 평가 절하] → [외국인 : 중국이 저런데 한국은?] → [원화 약세]

위의 흐름으로 원화 약세가 이루어진만큼 외환 측면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시장을 어떻게 흔드는지 꾸준히 살펴야 한다.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걱정과 관심이 큰 주제이다.

필자도 2030세대로서 미래에 내가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저자는 국민연금의 미래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납입료를 올리든, 국가재정으로 메우든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혁에 나선다면 충분히 지속가능하다는 의견이다.

흠...과연 적극적이고 올바르게 개혁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2장]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을 읽다

2장에서는 4개의 소주제에 대해 다룬다.

[부동산 시장 전망] [쉐어하우스] [3000세대 매도호가] [꼬마 빌딩]

그 중 부동산 시장 전망과 3000세대 매도호가가 재밌었다.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저자는 기준금리 상승이 멈추고 정체된 기간까지

부동산 가격이 하락과 횡보할 것을 예상했다.

더불어 전반적인 시장 현황이 서울과 비서울 등 권역별로 다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때 실거주자들이 부동산을 매매하고자 한다면

아래 세 가지 지표를 확인할 것을 강조한다.

1. 미국 기준금리 상승이 멈추고 하락하기 시작한 시점 확인

2. 매도 호가 최저가와 거래가 간의 차이가 벌어지는지 좁혀지는지 확인

3. 거래량 확인

3000세대 매도호가는 대형 아파트 단지를 통한

시장 전반의 사격 흐름 파악이 목적이다.

대형 세대 아파트 단지의 25평 혹은 33평형대 아파트의

거래 가격매도 호가 중 최저가를 달마다 기록할 것을 강조한다.

매도호가와 거래가격 차이가 좁혀지다가 매도호가가 거래가격보다

높아지는 시점이 하락기에서 상승기로 반점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3장] 롤러코스터 주식 시장에서 기회를 엿보다

3장에서는 6개의 소주제에 대해 다룬다.

[흔들리지 않는 주식] [가치투자] [행동주의]

[실적] [초심자] [고금리]

그 중 실적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2023년 돈을 확실하게 잘 버는 회사가

주도주가 되리라 예상했다.

실적이 잘 나오는 회사가 주목을 받는 것은 언제나

당연한 것이지만 주식에서 꿈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는 의미이다.

좋은 사업을 영위하지만 지나치게 저평가된 종목을 찾기를 강조한다.

물론 그게 쉽지는 않지만...

더불어 배당주 투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현실적이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주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주가가 많이 빠진 상황에서

배당주를 산다면 꽤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바라본다.


[4장] 돈이 야기한 사회 현상을 돌아보다

4장에서는 9개의 소주제에 대해 다룬다.

[시간값 소비] [허세] [외로움] [부자와 가성비] [부캐]

[원룸] [신혼부부] [부자들의 탈출] [구인구직난]

먼저 허세문화에 대한 내용에 눈길이 갔다.

코로나 이후 인스타그램에 2030세대의 골프

관련 게시글이 많이 증가했다.

처음에는 '이야...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부자가 많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대부분 보여지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었다.

돈을 모아 한번 라운딩을 가고,

중간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다.

골프가 목적이 아닌 '나 잘 나가'와 같은 과시가 목적이다.

바디프로필로 시작한 허세는 차와 집을 넘어 0티어 가구까지 이어진다.

허세와 정반대로 연결되는 것이 부자와 가성비 주제이다.

언뜻보면 '부자가...가성비...?'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부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낭비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싼 옷을 찾기 위해 무신사를 뒤지는 것보다

그냥 좋아하는 브랜드의 옷을 주문하고 일을 하는 것이

차라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이런 부자들을 일반이니 따라하려다보니 다리가 찢어지는 것이다.


[6장] 인구 감소의 파도에서 돈이 보인다

6장에서는 7개의 소주제에 대해 다룬다.

테크에 대해 다룬 5장의 경우, 내가 흥미가 많지 않아

따로 정리하지 않았다.

[인구 감소의 파도] [결혼] [저출산 이유]

[인구감소의 장점?] [복지] [1인 가구] [다사사회]

최근 저출산과 인구 감소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아

더욱 흥미를 갖고 읽은 부분이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결혼이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저조하다.

그에 앞서 우리나라의 혼인율도 저조하다.

결혼의 큰 조건 두 가지는 정기적 소득과 주거이다.

문제는 결혼적령기에 있는 사람들 중 위 두 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기에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어든다.

책에서는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는다.

서울시 아파트가격의 후행지표가 출산율이라는 것이다.

아파트가격이 오르면 출산율이 떨어지고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출산율이 오른다.

쉽게 해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보니 우리는

점점 저결혼 저출산 사회로 빠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새로운 가족 개념으로 기능결합형 가족을 제시한다.

서로의 편익을 위해 보호자이자 가족이 되는 것이다.

가치관의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미래에 흥할 수 있는 가족형태일 것 같다.


읽은 후

전체적으로 내용이 어렵지 않고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주식, 부동산, 인구 등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에서 간략하게 소개된 내용 중

자신이 더 탐구하고 싶은 부분을 찾아 다른 책을 통해

공부한다면 좋을 것 같다.

2021년까지 활황이었던 주식과 부동산 시장을 뒤로 하고

2022년은 주식과 부동산 모두 쉽지 않은 한해였다.

2023년에는 이 책에서 제시된 트렌드를 파악하여

성공할 수 있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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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킵.바잉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
닉 매기울리 지음, 오수원 옮김, 이상건 감수 / 서삼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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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라도 빨리 자주 꾸준히 사라

[한줄평]


주요 내용

저축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1~9장까지는 저축 파트, 10장~21장까지는 투자 파트이다.

저자는 각 파트에서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와

구체적인 행동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돈을 모으기 위해 우리는 저축을 할지, 투자를 할지 고민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예상 저축이 예상 투자 수익보다 크면 저축에 집중하고,

예상 투자 수익이 예상 저축보다 크면 투자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언뜻 보면 당연한 얘기이기는 하지만 한번도 고민해본 적은 없다.

예를 들어, 내 연봉이 4000만원이고 1년에 연봉의 절반인

200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고 해보자.

동시에 내 투자자산은 1억원이고 기대 수익률이 10% 정도라면

예상 투자 수익은 1000만원일 것이다.

이 상황이라면 나는 저축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만일 투자 자산이 2억을 넘거나 기대 수익이 20%를 넘는다면

그때는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저축에 대한 방향을 정한 뒤에는 구체적인 저축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비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2배의 규칙'을 활용할 것을 강조한다.

2배의 규칙은 간단하게 50만원짜리 코트를 산다면

100만원 만큼은 주식, 채권등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더불어 2년 이내에 돈을 써야한다면 현금을 통한 저축을

2년 이상 기간 동안 저축을 한다면 주식과 채권 투자를 통한 저출을 추천한다.


투자

아마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가는 부분이

2번째 파트인 투자 파트일 것이다.

사실 투자 파트가 양은 많지만 실천할 내용은 굉장히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배경과 이유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추가될 뿐이다.

투자에 있어 저자의 원칙은 대체로 아래와 같다.

1. 개별 종목 주식은 매수하지 말자

2. 가급적 빨리 투자하자

3. 자주 투자하자

출처 입력

위 내용이 매수의 관점을 담고 있다면 반대로 매도의 관점도 있다.

매도해도 되는 경우는 아래의 원칙에 해당할 떄 뿐이다.

1.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리밸런싱]

2. 편중된 포지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3. 재정적인 필요가 있을 때

출처 입력

위 세 가지 경우 외에는 매도할 필요가 없이

꾸준히 주식과 채권을 모아가면 된다.


읽은 후

책 내용의 대부분은 이미 제목에 나와 있다.

'그냥 계속 사라.'

간단하게 요약이 가능한 책이다.

그리고 비슷한 내용들을 퀀트 투자에 대한 책들에서

종종 읽은 적이 있기에 크게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다.

다만 지금처럼 약세장이 지속되고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클 때 그 두려움을 이기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사면 언젠가 부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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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의 심리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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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지키며 시장과 대화하라.

[한줄평]


주요 내용

[1장]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

이 책의 가장 첫 파트이다.

2020년 동학개미운동을 계기로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

최근에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흔히 갖는 생각이나

가져야할 생각을 정리한 파트이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MBTI로 투자 스타일을 결정해보는 것이었다.

'이제는 MBTI가 여기서도 나오네?'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단순 흥미를 위해 넣은 것 같다고도 생각했지만

결론은 자신의 성격 및 성향에 맞는 투자법을 고민해보라는 것이다.

요새는 MBTI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이를 투자 성향에 대입하면

생각보다 쉽게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2장] 자금 관리의 마음

2장에서는 투자자가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흔히 고민하는 '분산투자를 할지? 집중투자를 할지?' 혹은

'손절매를 할지? 손절매를 하지 말지?' 등 투자 전 자산관리 전략을 이야기한다.

그 중 저자는 주식을 매수함과 동시에 익절과 손절 원칙을 세우길 강조한다.

굉장히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단순히 2만원이면 손절, 3만원이면 익절이

아니라 주가의 변동에 따라 익절과 손절의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기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정하기를 추천한다.


[3장] 시황 판단의 마음

3장에서는 시황 판단 시 주의점에 대해 설명한다.

투자자들은 GDP, PMI, CPI, PPI 등 여러 숫자들을 참고하지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금리와 환율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시세를 보기보다는 세간의 뉴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종목 이슈보다는 산업 뉴스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기본으로 돌아가 단순한 로직으로 시황을 판단하고

자신만의 시황관을 가져야한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나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황을 판단하고 시황 변화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다.

즉, 투자자는 시장과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


[4장] 가치 분석의 마음

4장에서는 투자자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밸류에이션에 대해 다룬다.

본 파트에는 PER, PBR 등 정량적 지표와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주제는 밸류에이션이지만 결론은 3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투자자는 시장과 소통해야 한다.

단순히 PER이 10배라서, 20배라서 싸다, 비싸다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변화, 세상의 변화를 읽고 해당 밸류에이션이 적정한지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5장] 차트 분석의 마음

5장에서는 차트를 이용한 기술적 매매에 대해 다룬다.

자세한 기술적 매매에 대해서는 이미 출간된

'박병창에 매매의 기술'에서 다룬다고 되어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주가의 변화 = 심리의 변화'이다.

그리고 그 심리의 변화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지표로 '거래량'을 강조한다.

특정 시점에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매수를 할지 매도를 할지 정해야 한다.


읽은 후

이 책은 최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주린이들에게 좋은 책인 것 같다.

많은 책들이 그러하듯 엄청난 비법이 담겨있지는 않다.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흔히 듣는 주식 격언 혹은 주식 철학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허나 투자자들이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내용도 담겨있다.

바로 기본을 지키라는 것이다.

투자를 위해 이것저것 책을 읽다보면 요령만 생기고는 한다.

가령, 기술적 매매에 대한 책을 보고 나면

차트창에 보조지표창이 한두개씩 추가된다.

그걸 본다고 투자 성과가 크게 달리지지는 않으나

무언가 내가 공부를 한 것 같고 많이 알게된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본을 시의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보조지표도 결국 이동평균선과 거래량에서 파생되기 때문이다.

기본을 지키고 우리의 자산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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