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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완역본) 세계교양전집 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민지현 옮김 / 올리버 / 202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하는 자질을 알려주는 책

[한줄평]


책 소개

간단 소개

군주론은 니콜로 마키아벨리쓴 책으로 나라를 이끄는

군주가 갖추어야 하는 자질과 덕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군주의 나라에 살고 있지도 않고 우리가 군주가 될 일도 없지만(아마도...?) 사회생활을 하며 아래에 사람을 두는 일이 생기고는 합니다.

부하직원이 됐든, 학생이 됐든, 아르바이트생이 됐든

누군가를 관리하고 지도해야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관리자로서 내가 갖추어야 하는

자세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500년대 이탈리아가 배경이기 때문에 2023년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에게 완벽하게 대응하기는 어렵지만 시대가 지나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상 깊은 구절

저는 사랑받는 군주가 되는 것보다 두려운 군주가 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7정] 잔혹함과 자비로움

마키아벨리는 군주의 잔혹함과 자비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랑받는 존재가 나은지, 두려운 존재가 나은지에 대해 다룹니다.

당연히 사랑도 받고, 두렵기도 하다면 베스트이지만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차라리 후자가 낫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랑은 사람들 각자의 의지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지만,

두려움은 군주의 의지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라는 게 이유입니다.

현명한 지도자라면 자신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요소에

근거하여 사람을 다루는 것이 옳다는 부분에서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변덕스럽거나, 경박하거나, 나약하거나, 비열하거나,

우유부단하게 보이는 군주는 경멸받습니다.

[19장] 경멸과 미움을 피하는 일에 대하여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미움을 받거나 경멸의 대상이

되게 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항상 위엄을 갖추고 의연하게, 용기 있고

진중해 보이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군주로서 단호함을 보여야 신민들로 하여금 한 번 정해진 것은

바꿀 수 없고 군주를 기만하려 해서는 안됨을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새는 MZ세대에게 다가가고자 스스로를 가볍게 보이도록 하며 어린 세대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와 같은 부분을 경계하지 않으면 자칫 아랫사람들에게 경멸과 미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모두 그들의 방식이 시대정신에 맞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25장] 운명은 인간사에 얼마나 작용하며, 인간은 운명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

당시 시대적 배경을 고려했을 때 당시 사람들은 운명과 신의 섭리에 세상사가 모두 달려있다고 믿은듯 합니다.

위와 같은 믿음에 대해 마키아벨리는 운명은 우리 행위의 절반만 주재하고 나머지 절반은 우리의 자유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다만, 자유 의지에 의한 결정은 시대정신에 따라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음을 강조합니다.

항상 성급한 태도의 사람이 시대정신에 맞아 성공할 수도 있고, 항상 침착한 사람이 시대정신에 맞지 않아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성공한 사람이 나왔을 때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저 사람의 성공은 당시의 노력과 행동이 시대정신에 맞아서지 지금도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자세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방식일지라도 나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소감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한번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었습니다.

1500년대가 배경이면 이미 500년이 넘게 지났는데

인간의 보편 관념은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재에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이 매우 많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마키아벨리가 강조하는 군주의 군대는

지금 우리가 갖출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 외의 부분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필요한 자질이었습니다.

관리자로서 혹은 지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여러 부분에서 고민하게 되는 면이 많은데 그런 고민에 어느 정도 답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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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 1 : 실적개선주 편 - 아들에게만 전하고 싶었던 부자 아빠의 평생 투자 법칙 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 1
박민수(샌드타이거샤크)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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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버는 회사에 꾸준히 투자합시다!

[한줄평]


책 소개

간단 소개

침착맨 유튜브에 나와 '최고민수야, 고맙다...'로

이름을 알리신 박민수(샌드타이거샤크)님의

신간입니다.

예전에 쓰셨던 '주식투자 5일 완성',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등을 읽고 투자에 많은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면 '약간 사짜 냄새가 나는데?'라고

생각할 법한데 내용이 알차게 들어 있어 주식투자

초기에 많이 참고하고는 했습니다.

이번 책은 지난 20여 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치투자 서적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쓰는 컨셉이다보니 보다 친절하고

사소한 부분까지 집고 넘어가는 것이

책을 읽으며 느껴졌습니다.


실적개선주 5단계 종목분석표

본 서적에서 작가가 투자 대상으로 하는 것은

실적개선 기업입니다.

실적개선이라는 말을 보았을 때 ' 턴어라운드주'가

먼저 떠올라 실적이 반등하는 타이밍을 노리는

투자 기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을

실적개선기업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실적개선주를 마주할 때 최고민수님은 5단

종목분석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5단계 종목분석

1단계

실적

네이버 증권을 활용하여 6~7년치 실적 확인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실적 예측치 확인

2단계

배당

배당금,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등 확인

3단계

주요비율 점검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영업활동 현금흐름등 확인

4단계

공시 및 뉴스 특이사항

호재와 악재별 특이사항 정리

가급적 과거 3년 정도의 기간 체크

5단계

투자전략

매수 이유, 과거 학습효과 등 확인

매매시점 미리 적어두기

추가매수 계획을 열어두고 주가하락 적극 활용하기

'실적개선주 5단계 종목분석'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종목분석표를 작성하여 각 단계별 분석내용을

정리하면 해당 종목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징

[ 케이스 스터디 제시 ]

'아들아, 주식 공부 해야 한다'에는 다양한

투자 방법이 녹아있습니다.

실적 바탕 투자, 배당 바탕 투자, 정책 바탕 투자 등

여러 가지 투자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때 투자법을 단순히 말로만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케이스를 제시하여 추후

다른 종목을 마주했을 때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 소소한 꿀팁 제시 ]

챕터 중간 마다 투자를 하며 참고할만한 팁들이

적혀있습니다.

직접적인 투자방법이 아니더라도 투자할 때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다양하게 제시됩니다.


후 기

오랜만에 최고민수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자주 봤었는데 책을 통해

만나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사실 그전에 보았던 '주식투자 5일 완성'과

투자 방법에 있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설명 방식이 조금 더 친절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챙긴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가치투자에 대해 본인이 아는 모든

것을 전달한다는 컨셉이다보니 더 소소한

부분까지 책에 녹아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민수님은 다양한 투자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하나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뉴스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황에 적합하게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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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 - 테리 스미스의 투자자 서한과 칼럼들
테리 스미스 지음, 김진원 옮김, generalfox(변영진).생각의여름(김태진) 감수 / 워터베어프레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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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사서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한줄평]

책 소개

간단 소개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은 영국의 투자자

테리 스미스가 지금껏 쓴 칼럼과 투자자 서한을

묶어 출간한 책입니다.

사실 테리 스미스는 저한테 다소 생소한

투자자입니다.

전설적인 투자자라면 워런 버핏, 찰리 멍거,

필립 피셔, 피터 린치 등이 떠오르지만

테리 스미스는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인물은 영국의 워런 버핏이라

불릴 정도로 영국 증권가에서 매우 잘 나가는

기관 투자자입니다.

22년 1월 기준 테리 스미스가 보유한 펀드스미스

에쿼티 펀드의 지분 가치가

2억 파운드 (약 3000억),

21년 회계연도 보수 총액이 3600만 파운드

(약 600억) 정도라고 하니 매우 성공한

투자자라고 볼 수 있겠죠?

펀드의 연 복리 수익률(2010 .11.01.~2021.12.31.)이

18.6%에 달한다는 것도 고려하면 우리가 투자를

배우기에 적절한 인물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주요 내용

이 책의 경우 우리가 흔히 읽는 주식 입문서

투자서와 달리 주주서한과 칼럼을 엮은

책이다보니 저자의 투자 마인드 혹은 투자 방법을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해당 칼럼이나 주주서한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투자이야기를 단편적으로 던져주는 식입니다.

그러니 책의 맥락이 쭉 이어지지는 않지만

반복적으로 나오는 내용들을 통해 테리 스미스의

투자 마인드와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테리 스미스가 생각하는

투자의 10가지 황금률을 살펴보겠습니다.

1.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투자하지 마라

2. 마켓 타이밍을 하지 마라

3. 보수를 최소화하라

4. 거래 빈도를 가능한 줄여라

5. 과도하게 분산투자 하지 마라

6. 절세만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는 하지 마라

7. 저퀄리티 기업에 절대 투자하지 마라

8. 바보도 운영 가능한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라

9. '더 큰 바보 이론'에 엮이지 마라

10. 주가 흐름 때문에 심난하면 화면을 꺼라

위의 10가지 황금률을 잘 살펴보면 사실 우리

처음 듣는 격언은 별로 없습니다.

대체로 우리가 한번씩은 들어본 투자 격언들

모여있습니다.

그나마 적게 들어본 내용이라면

6번 정도일 것 같습니다.

6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SIPP(자기투자개인연금) 등은 절세 목적에서

일부 일리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벤처캐피탈 신탁이나 기업 투자 감세 제도

등의 혜택에 집착하여 투자할 경우 큰 보수와

낮은 투자 실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그냥 세금을 납부하는 게 이득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10가지 황금률과 더불어 테리 스미스는 아래의

3가지 투자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매년 작성하는 주주서한도 아래의 3가지 원칙

매번 등장하고 펀드의 실적과 전략도

3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설명합니다.

1. 훌륭한 회사의 주식을 사라.

2. 비싸게 사지 마라.

3. 아무것도 하지 마라.

각각의 원칙이 어떤 의미인지 살펴볼까요?

[1. 훌륭한 회사의 주식을 사라]

테리 스미스는 재무제표에 기반하여 회사의

신뢰도 및 투자 적정성을 평가합니다.

해당 산업에서 업력이 길고, 회복탄력성이 있으며,

ROCE가 높고, 자본비용 보다 높은 자본이익률

보이는 회사를 선호합니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설명할 땐 포트폴리오의

ROCE,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현금전환비율,

이자보상비율을 S&P500, FTSE100과 비교하

투자 기업의 훌륭함을 자랑(?)합니다.

원래는 레버리지 비율도 포함되었지만 2019년까지

기록하고 그 이후부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2. 비싸게 사지 마라]

우리가 항상 고민하는 밸류에이션과 관련

내용입니다.

우리는 흔히 EPS, PER과 같은 지표를 사용하지만

테리 스미스는 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잉여현금 수익률'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을 측정합니다.

잉여현금 수익률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습니다.

기업 창출 잉여현금흐름 / 시가총액

여기서 잉여현금흐름은 배당금을 제외하고 모

현금을 지불한 뒤 기업에 남은 현금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를 절댓값을 기준으로 5 이상이면 고평가,

5 이하면 저평가로 보는 것이 아니라 기초와

기말 잉여현금 수익률을 비교하고 벤치마크의

잉여현금 수익률과 비교하여 포트폴리오 전체

밸류에이션을 평가합니다.

[3. 아무것도 하지 마라]

3번 원칙은 두 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거래 비용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기업 샀다 팔고, 저 기업 샀다 팔고를 반복하다

포트폴리오의 성과는 무너집니다.

그러니 훌륭한 기업을 사서 회전율을 낮추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는 의미입니다.

두번째는 마켓 타이밍을 재지 말라는 것입니다.

테리 스미스는 마켓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입니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

훌륭한 기업을 사서 기업의 성장 과실을

느끼라는 것입니다.


총 평

책에 나온 테리 스미스의 투자 마인드와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한번쯤은 들어본 격언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지루했다기 보다는 '투자의 구루들은

다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걸 알고 있음에도 시장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을 못하거나,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려고 함에도 시장을 이길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예전에 읽은 거인의 어깨에서 홍진채 대표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테리 스미스도 시장을 이길

자신이 없으면 그냥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방법이 대다수의 펀드 매니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럼에도 꾸역꾸역 개별주 투자를 하는 이유는

종종 성공한 투자 종목들을 보며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500페이지나 되기에 선뜻 손이 나가지는 않지만

투자에 도움이 되는 여러 팁들이 숨어있습니다.

투자의 고수들은 모두 자신의 원칙을 지킬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테리 스미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바탕으로

성공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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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노베이터가 쉽게 알려주는 Canva 캔바로 크리에이터 및 N잡러 되기 - 챗GPT를 비서처럼 활용하기 크리에이터 시리즈 1
김현주.전효진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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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 사용법 A부터 Z까지!

[한줄평]


책 소개

간단 소개

'구글 이노베이터가 쉽게 알려주는 캔바로 크리에이터 및 N잡러 되기'는

현재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께서

'캔바'라는 플랫폼의 다양한 사용법을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책을 읽고 실제로 캔바를 사용을 해보니 우리에게 익숙한

파워포인트와 비슷하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간단하게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미리캔버스와

비슷한 면이 많은데 미리캔버스 보다 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것이 캔바의 특징인 것 같았습니다.


책의 구성

책은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챕터 1] 캔바, 넌 누구니?

[챕터 2] 캔바 무작정 따라 하기

[챕터 3] 콘텐츠 크리에이터 되기

[챕터 4] N잡러 되기

[챕터 5]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되기

[챕터 6] SNS 인플루언서 되기

[챕터 7] AI를 비서처럼, 메타버스를 내 손으로 빌딩하기

[챕터 8] 학교 수업에서 두 배로 활용하기

각 챕터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N잡러, 인플루언서 등

컨셉이 있고 그 컨셉을 캔바로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책이 전개됩니다.



 



처음 캔바를 사용하는 사람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 화면의 특징과 기능을 사진과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활용 예시도 있어 어떤 방식으로 기능을 활용할지

가이드라인이 되기도 합니다.


후기

저는 지금까지 파워포인트를 주된 프레젠테이션

제작 수단으로 활용했습니다.

수년간 사용한 것도 있고 아무래도 익숙하다보니

미리캔버스 등으로 갈아타지 않고 계속 사용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책을 읽고 캔바를 활용하다보니

캔바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해보니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긴 했는데

대충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 점

[1] 디자인이 편하다.

캔바 자체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이나 사진자료가

다양해서 대충 클릭해도 그럴듯한 자료가 나옵니다.


 

템플릿을 한번씩 클릭하면 내가 원하는

페이지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으로 인한 프레젠테이션 작성 시간이 매우 줄어듭니다.

[2] 기능이 다양하다.

Text to image, Magic write, 화이트보드 등

파워포인트에는 없는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Text to image는 인공지능 사진을 생성하는 기능인데

요새 유행하는 기능을 PPT를 만들면서 체험할 수 있으니

매우 신기했습니다.

[3] 공유가 쉽다.

캔바는 구글 독스처럼 여러 사용자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용이라면 작성자가 과제를 제출했을 때

검토자가 과제를 보고 바로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파일을 굳이 보내지 않고 바로바로 클라우드에서

문서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점

[1] 정교하지 않다.

파워포인트와 비교했을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이

상대적으로 정교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개 네모 도형의 크기를 조절할 떄

파워포인트는 도형 크기를 2cm*3cm 등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캔바는 마우스로만 크기 조절이 됩니다.

이 점이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여러 도형을 딱딱 떨어지게 맞추고 싶은데 그게 어려웠어요.

[2] 파워포인트에 없는 기능이 있다.

파워포인트를 보완해서 나온 사이트라면

파워포인트를 베이스로 다른 기능이 추가되기를 기대할텐데

파워포인트에도 없는 기능이 은근 많습니다.

예를 들어 파워포인트에서는 컨트롤을 누르고

도형을 드래그하면 바로 복사가 되는데

캔바는 그게 안 됩니다...

도형을 클릭하고 도형 위에 뜨는 복사 표시를 눌러야 해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파워포인트는 요소별로 애니메이션을 주고

마우스로 클릭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는데

캔바는 페이지가 넘어가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요.

요소별 애니메이션을 줄 수는 있지만

타이밍을 조절하는 게 애매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1~2주 정도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은 이 정도인데

용도에 따라 파워포인트와 캔바를 나누어 사용하면

편리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부족한데 어느 정도 괜찮은 결과물을 내고 싶으면

캔바를 사용하고

조금 더 정교하게 조절하고 싶다면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템플릿만 캔바에서 파워포인트 문서로 다운로드 받고

추후 작업은 파워포인트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는 워낙 여러 기능이 소개되어 있어

하나씩 외우기 보다는 그떄그때 캔바로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책을 뒤적거리며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프레젠테이션 도구로서

다양하게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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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투자가 심플했으면 좋겠습니다 - 복잡한 소음은 뒤로하고,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원칙만 남겨두는 법
전주불도저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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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하고 꾸준한 투자를 하자

[한줄평]


책 소개

간단 소개

'당신의 투자가 심플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총 10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챕터는 투자 마인드와 투자 철학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흐를 수록 안정적이고 즐거운 투자를 추구하는

저자의 철학이 책 전반에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8번 챕터와 9번 챕터 정도가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다루는 부분입니다.

해당 챕터들에서는 투자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을 설명하고

그 기준에 적합한 예시 기업들을 소개해줍니다.


인상적인 부분

외부의 시각이 변한다고 한들, 기업이 주체적으로

이익 결정권을 가지고 스스로 급을 높여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57페이지

저자는 책에서 반복적으로 꾸준하고 지속할 수 있는 투자를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시장의 주도주에 따라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매번 주도주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이를 앞으로의 투자 기간 동안 계속 반복하는 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크로 변수, 외부 변수 등과 상관없이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내가 선별한 탁월한 비즈니스 모델에서 탁월한 선구안을 가진 매니지먼트,

사람이 풀어내도록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139페이지

저자는 투자를 함에 있어 4가지를 강조합니다.

[시대적 수요, 비즈니스 모델, 매니지먼트, 투자의 그릇]

그 중 비즈니스 모델과 매니지먼트는 기업 내부에서 파악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투자자가 보기에 해당 기업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회사의 성장에 진심인 경영진을 갖추고 있다면 포텐셜을 발휘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투자에 있어 영민한 움직임 보다는 묵직한 기다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규모 있는 투자도 좋아하지만 가장 선호하는 것은

자주 언급하는 '흘러가면 이기는 투자'입니다.

219페이지

저자는 인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투자의 성과도 인생에 중요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투자에만 매달려 출근길에도,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기업을 분석하고,

산업 변화를 파악하고, 매크로를 파악하는 것은 인생을 갉아먹는다는 거죠.

그 보다는 그 외의 것들을 즐기면서 투자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물론 이것이 일반인의 수준에서 실현가능한지 저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어야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투자에만 인생이 매몰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0년 숫자 테이블이 말하는 것은 특정 시점의 우위가 아닌 기업의

숫자 일관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281페이지

저자는 10년간 기업의 발자취를 탐구할 것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10년간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현금흐름을 파악하기를 강조합니다.

기업의 미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보면

미래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생각이 워런 버핏이 이야기한 '백미러를 보고 운전하는 것'과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저자의 의도는 '2차 전지가 좋다더라', '요새는 AI라더라'와 같이

이슈를 몰고 다니는 주식 보다는 꾸준함을 보여준 주식에 초점을 두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읽은 후

저는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투자 방법이 담긴 책을 선호합니다.

주린이 이다보니 실제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법이 담긴 책이 더 손에 가더라구요.

그래서 문제집처럼 1단계, 2단계... 짚어주는 책을 찾아 읽고는 합니다.

이 책은 사실 그와 반대라고 느껴집니다.

명시적 방법 보다는 투자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철학을 더 중요하게 다룹니다.

꾸준한 투자를 위해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철학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저자의 투자 마인드에 적합한 기업을 소개한 것입니다.

좋은 기업을 알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렇게 접근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요새가 저에게 투자 권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퇴근 후 기업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찾아 읽고, 경제 서적을 탐구하던 것도

흥미를 잃고 집에 오면 침대에 널부러져 유튜브를 보기 바쁩니다.

투자의 어려움을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투자에 매몰되는 삶이

그만큼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속적이고 행복한 투자를 권하는 저자의 마인드는

본받을 점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권태기를 느끼는 분들이 한 번쯤 읽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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