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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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자의 자세를 알아보자!

[한줄평]


주요 내용

구성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1장] 기초 다지기

1장에서는 유동성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를 다룬다.

유동성 증가에 따라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경기순환 사이클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물가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2장]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공조

2장에서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구체적인 유동성 공급방법과

이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와 신호에 대해 다룬다.

즉,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재정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제는 익숙한 양적완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양적완화의 미래는 어떨지에 대해 설명한다.

[3장] 유동성을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3장에서는 유동성이 가진 특성과 유동성의 계량적 측정 지표,

유동성 공급 신호의 해석 방법 등에 대해 다룬다.

본원통화, M1, M2 등 유동성 지표, 통화승수와 통화유통 속도의 해석법,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및 마이너스 실질금리 파악 등

유동성과 관련된 지표와 신호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설명한다.

[4장] 인플레이션의 시대, 투자를 위한 준비와 조건

4장에서는 앞으로 반복될 유동성 경제, 인플레이션 경제에서 투자자는

어떠한 대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다룬다.

글로벌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판단하에

미국의 정책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떤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 설명한다.


기억에 남는 부분

책을 읽으며 도움이 된 부분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유동성 공급 신호 파악]

저자는 풀린 유동성이 실물자산 가격으로 이어지기 전에

어떤 지표를 보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미국 연준의 자산 매입 추이'

양적완화를 통한 파급력을 유추할 때는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금액이 GDP 대비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신속하게 공급되는지,

규모와 속도가 08년과 20년 대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준 홈페이지(federalreserve.gov)] - [Monetary Policy] -

[Credit and Liquidity Programs and the Balance Sheet] -

[Fed's balance sheet] + [Recent balance sheet trends]

위 순서를 따라 가면 연준의 대차대조표와

보유 자산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하며 연준이 자산매입이 발표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면 된다.

'마이너스 실질금리 추이'

마이너스 실질금리 상황에서 유동성이 확대되면

투자자는 적절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이때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분을 제거한 것으로

이 시기에는 은행에 돈을 맡겼을 때 내가 가진 돈의 가치가 하락하므로

인플레이션 방어가 필요한 자산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추이에 맞추어

미국의 주택과 주식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실질금리 추이를 팔로우해야 한다.

[인플레이션 시기의 투자]

저자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자산의 내재가치에 영향이 없도록 최소한

물가상승분 만큼 가격이 오르는 자산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주식, 부동산, 금, 원자재 등 다양한 투자 자산이 있지만

저자는 그 중에서 주식과 부동산에 주목한다.

특히 'ETF를 통한 미국 주식'과 '도심지역의 부동산'을 강조한다.


읽은 후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계속 해서 들리는 요즘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책의 부재에 있는 유동성에 더 초점을 맞춘 책이다.

유동성의 의미부터 이를 파악하는 방법, 영향력 등에 대해

저자는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이 너무 가볍거나 너무 무거우면 전공자가 아닌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해도 잘 되면서

적절한 깊이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만족스러웠다.

특히 단순히 경제학적인 내용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실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도 있다는 점이 좋았다.

1~2번 정도 더 읽는다면 책에 소개된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제 투자를 위해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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