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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5분 근막 스트레칭 달력 - 목, 어깨, 팔다리 통증을 잡고 균형 있는 몸매를 만드는 31가지 홈 트레이닝 ㅣ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3
타케이 히토시 지음, 정윤아 옮김, 김동휘 감수 / 이덴슬리벨 / 2018년 2월
평점 :
어려서는 몸이 찌뿌둥해도 잘 자고 일어나면 개운한 아침을 맞았다. 나이가 들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산뜻하지만은 않다. 마치 간밤에 복싱이라도 한듯이 어깨는 물론 팔을 들지도 못할 정도로 아플 때가 많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통증을 참아내기는 쉽지가 않다. 이유가 늘 궁금했는데 이 책에 답이 있어 보인다. 근막 스트레칭이다.
'근막'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으로, 우리 몸 전체를 둘러싼 한 통으로 된 수트와 같다. 콜라겐과 소량의 엘라스틴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외부 자극에 대해 근육을 올바른 상태로 되돌려 놓는 역할을 한다. 같은 자세나 동작을 오래 지속하면 근육의 근섬유가 단단히 뭉치게 되어 근막통의 원인이 되는데, '근막 스트레칭'은 근육과 근막의 신축성을 회복시켜 원상태로 회복되도록 도와 주는 운동법이다.
이 책은 일반 책과는 다르게 책상 위에 올려 놓는 달력과 같이 생겼다. 책상에 세워 두거나 벽에 걸어두고 따라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서 매우 실용적이다. 매일 한가지 동작을 5분 동안 따라하면 되는데, 한 달 단위로 31가지 동작을 반복하게 된다. 그러나 어깨가 너무 아프거나 거북목이 걱정된다거나 부종을 개선하고 싶다면 해당 날짜를 펴서 집중으로 따라해도 된다.
요가 자세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처음 보는 자세들도 많아서 운동방법을 잘 읽고 따라해야한다. 설명이 간단하고 사진 속 모델이 동작을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다. 집에서 직장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궁극적으로 유연하고 균형있는 몸매를 만들어준다고 하니, 통증이 있거나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