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위대한 별종과 공존하는 기술 셀프헬프 시리즈 7
허두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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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것들이란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18세에서 38세 사이의 젊은 사람들을 말한다. 엄마의 높은 교육열 아래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현재 일을 하고 있다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이 쿨하면서 좋다.

이 책은 기성세대가 요즘것들을 왜 알아야할까부터 요즘 것들의 특징, 그들과의 소통 방법, 그들과 함께 일하기에 대해 쓰고 있다. 기성세대도 1940~54년생인 전통세대, 1955년~64년생인 베이붐세대, 1966-79년생인 X세대로 나누면서 각 세대의 시대와 사회가 그 세대의 특징을 구성하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분석도 하고 있다.

요즘것들의 특징은 7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상명하복보다 서구식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질문자이고, 인내심이 부족하지만 빠르게 처리를 하는 조급증 어른이이며, 평생 배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학습자이며, 온라인 소통의 전문가인 최신기술숙련자이며, 왜 해야하는지 충분히 설명하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는 의미추구자이며, 직장이 개인생활의 희생을 너무 요구한다면 대안을 찾는 현실주의자이며, 연줄 따윈 관심없고 공정한 평가와 대우를 원하는 성취주의자이다.

직장에서 이러한 요즘것들과 잘 소통하고 지내려면 그들과 수평적 대화를 하고, 빠른 피드백을 주며, 자기개발하는 시간을 존중하고, 회식보다 개인가치가 중요하므로 이를 인정하고, 사원이지만 회사의 큰 그림을 공유하며, 일에 혹사되지 않도록 조절을 하면 성공하는 프로로 키울 수 있다. 

흥미로운 책이다. 요즘것들을 만든 기성세대로서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더 잘 살 수 없다고들 하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요즘것들이 내 아이들이고 조카이고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쓰는 신조어며, 개인주의적인 생활태도, 지나치게 자신의 취미에 큰 돈을 쓰는 것들이 하나하나 이해가 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요즘것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면 꼭 읽어보아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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