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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의 모든 것
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흩어진 종목을 모으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효율적으로 설계된 ETF 시스템 하나가 개별기업 10곳보다 훨씬 강하고 안전하다."(22)
책은 10장으로 되어있다. 월배당 ETF로 시작, 은퇴 후 국민연금보다 월배당 ETF로 살기, 월배당 ETF 매매공식, 커버드콜과 고배당 기술, 미국 원조 ETF, 대세 ETF, 수수료, ISA와 연금, 포트폴리오, 돈의 흐름 읽기.
4050은 은퇴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은퇴 후 매월 현금으로 통장에 꽂히는 월배당 ETF는 매달 들어오는 월급과 같은 역할을 한다. 미국과 국내의 월배당 ETF는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커버드콜과 절세계좌를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간단히 소개한다.
월배당 ETF를 할 때 마음에 새겨야할 것은 '원금보존이 수익률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분산투자가 필수이고, 미국고배당주, 커버드콜, 국채, 리츠, 인프라 등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자산군을 고루 담는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시 주식형 ETF는 하락하지만, 국채기반 ETF는 견고한 경우가 많다. 분산투자에서 비중이 중요하다. 하나의 ETF에 자산의 10%이상 투자하지 말고, 특정 월배당 ETF가 자산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월300만원 배당을 받고자 할 때 포트폴리오로 분배율 2~3%의 SCHD와 6~7%의 JEPQ를 투자하는 예를 든다. 자산증식이 절실한 30~40대라면 6:4의 비율로, 현금이 필요한 50~60대라면 4:6의 비율로 투자한다. 의아한 것은 저자가 먼저 설명한 바에 의하면 특정 월배당 종목이 자산의 20%를 넘지 말것을 당부했는데 좀더 다양한 종목이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한다. 월500만원 배당을 받고자 할 때, ISA와 연금저축, IRP한도까지 사용하고 가족명의로의 분산이나 증여를 통해 과세구간을 쪼개라는데, 구체적인 숫자를 넣어서 표로 보여줬으면 좋았겠다. SCHD나 JEPQ의 성격이나 장단점, 주의점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다.
월배당 ETF 뒤에 숨은 비용은 물론 매수 시 살펴야할 점들을 꼼꼼히 설명하는데 매우 유익하다. 보수율 뒤에는 실제 기타비용과 매매비용을 합쳐 더 많은 비용이 나간다. 장기간 투자한다면 유념해야한다. 투자셜명서의 연간실질비용 항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분배금을 자주 주거나 종목교체가 잦으면 비용이 발생한다. 지수와 실제 성과의 차이인 추적오차가 크면 운용사가 지수를잘 따라가지 않는 것이니 0.5%이상이면 운용능력부족이므로 교체한다. NAV와 현재가를 비교해서 NAV가 높다면 다른 상품을 선택한다. 해외 ETF투자 시 환전 수수료 우대, 초저녁시간대 지정가 주문하기, 원화매수 서비스보다 환전해서 투자하기, 빈번한 매매 줄이기, 무엇보다 절세계좌 최대 이용하기를 강조한다.
아쉽게도 저자가 언급하는 'KODEX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차라리 미국배당+프리미엄 7%커버드콜이라고 설명해주었으면 좋았겠다. 또한, ISA가 2026년부터 연간 4천만원, 최대 2억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아직 해당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2026년 5월 현재 연간 2천만원, 최대 1억원까지다.
처음 월배당 ETF 투자를 시도한다면 전체적인 개념을 잡기 위해 좋은 책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미국배당 ETF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루고 있고, 다양한 국내 ETF를 선별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면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