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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익학습지 실전편 - 하루 1시간, 어느새 900 ㅣ 시원스쿨 토익학습지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1월
평점 :

토익은 두꺼운 책 한 권으로만 봐왔기 때문에 여러 권으로 되어있는 시원스쿨의 토익 학습지는 좀 독특하다. 딱딱한 케이스 안에 매 주 공부할 학습지가 번호로 매겨져있다. "하루 한 시간, 어느새 900"이라는 문구가 의욕을 불러 일으킨다.
아는 바와 같이 토익은 L/C 100문제를 45분에, R/C 100문제를 75분에 풀어야한다. 특히 R/C의 파트 7은 단일지문, 2~3개의 다중지문에 대한 문제를 풀어야하므로 뒤로 갈수록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에너지도 떨어지는데, 읽고 풀어야하는 분량은 많아진다. 고득점을 위해서라면 파트7까지 성실하게 풀어낼 조언이 필요하다.
책의 구성은 8주의 학습지와 해설집, 3세트의 모의고사로 구성되어있다. 학습지는 1, 2권은 문제를 풀기에 앞서 고득점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 후 바로 적용할 수있도록 해당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했다. 3권부터 6권까지는 L/C와 R/C를 하루에 각각 50문제씩 연습하도록 했고, 7권부터 8권까지는 L/C와 R/C합쳐 100문제씩을 풀도록 구성하였다. 모의고사는 L/C와 R/C 200문제를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L/C는 대화나 담화가 나오기 전에 문제부터 미리 읽어 두어야 바로 답을 표시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하는데, 고득점을 준비하는 학습자라면 익히 알고 있을 내용이다. 파트 3~4에서 자주 등장하는 동의어 표현과 상위 개념 어휘를 정리한 "Paraphrasing 빈출동의어 표현"은 듣기뿐 아니라 독해에서도 필요한 표현이므로 시험 전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하기에 아주 좋다.
R/C의 파트 7은 어떤 문제를 먼저풀고 어떤 문제를 나중에 풀어야하는지 조언한다. 예로, 이중지문에서 먼저 풀어야할 문제는 주제/목적, 세부사항, 동의어 유형 문제이고, 사실확인, 추론문제는 나중에 푸는데 특히 NOT이 포함된 문제는 지문과 선택지를 일일이 대조해야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나중에 푼다. 연계해서 추론해야하는 문제는 질문에 suggested, implied, inferred, most likely 등이 들어가는데 마지막으로 풀라고 조언한다. 문제유형부터 파악하고 지문을 읽어야한다는 전략이 좋은 조언이다. 지문부터 읽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할 것이다.

이 교재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보다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을 점검하기에 좋다. 이미 토익시험에 필요한 청해와 독해를 위한 어휘, 문법, 문장이해가 다 된 상태에서 실전을 위한 점검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겠다. 특히 독해는 지문을 다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어떻게 풀어야할지 전략을 이해하고 주의점에 유의하면서 문제를 풀다보면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