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쿤과 지금 바로 일본어 - 일본어 초보 탈출 3주 플랜
브레드쿤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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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초보탈출 3주 목표 책이다.

여타의 초보 학습자를 위한 책과는 다르게 일본어 문자와 발음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 않아 좋다. 첫 날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쓰기 연습이 부족하다면 부록의 쓰기노트를 이용하면 되겠다.

회화 위주의 책이라 Day 2부터 바로 회화를 위한 연습으로 이어진다. 하루하루 7단계에 따라 문법과 문형연습, 회화를 익히고 연습문제를 푸는 형식이다. 특히 5단계의 본격 실전회화는 간단하지만 대화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연습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일본 문화를 설명하는 6단계도 처음 알게 되는 것이 많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마무리 단계에서 문장 완성 빈칸 넣기로 꼼꼼히 테스트하며 마무리한다.

처음 1주 동안은 초보를 위한 한글 발음이 붙고 한자도 없어서 읽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2주부터는 한글 발음이 사라지고 한자에 히라가나로 발음표시를 해준다. 문법은 1주에는 기본 동사 긍정, 부정, 의문형과 숫자, 조사를, 2주에는 나 형용사와 이 형용사, 동사기본형을, 3주에는 본격적인 동사어미 변형을 다룬다.

부록에 JLPT N5 모의고사가 있는 점도 특이하다. 3주 열심히 하면 5급에 이를 수 있으려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초보를 배려해 겹겹이 동영상과 mp3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인상적이다. QR코드로 시사 일본어사 강사의 설명과 더불어 저자의 캐주얼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친화력 넘치는 저자의 일본 여행 유튜브 동영상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점도 특이하다.

일본어 초보를 위한 회화책이지만 실제 생활에서 빈번하게 쓸 수 있어 수준이 아주 낮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히라가나를 다 외운 상태면 3주 내에 초보탈출이 가능해보인다. 마음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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