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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평점 :

"창씨개명에 앞장섰고 숱한 단체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각종 강연과 글을 통해 일제의 전쟁방침에 적극 협조했다. 해방이 되고 나서비난에 직면했지만 숨지도 않았다." (146-147)
'명망가들' 편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역사에서는 그들의 화려한 업적만을 소개하는데 이 책은 말년까지 소개한다. 윤치호의 경우, '신사유람단 일원으로 일본에 간 사람 중하나'로만 알고 있었는데, 일본과 상하이, 미국에서 유학한 엘리트다. 그 당시 드물게도 여러나라에 머문 덕에 각 나라에 대한 생각을 굳히게 되었는데 105인사건으로 투옥된 후 특사로 석방되며 친일한다. 창씨개명에 앞장서고 여러 단체에서 최남선, 이광수 못지 않게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해방후에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아 스스로 최면을 걸지 않았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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