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평점 :

"만주국 건국과 중일전쟁 초기의 연전연승 소식에 많은 이들은 경탄했다. 그리고 이로써 많은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들이 전향으로 돌아섰다."(53)
초창기에 왕실 중심으로 신하와 외척들이 친일세력으로 돌아서더니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광수가 전향하고, 연이은 전쟁의 승리로 일본의 힘이 강력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친일을 하고자 한다. 가장 우스꽝스러운 것은 일제가 친일파에게 부여한 귀족칭호이다. 백작, 후작, 남작과 같은 귀족 칭호를 부여하고 부부동반 관광도 다니도록 하고 친일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정작 참정권은 부여받지 못한 허수아비들이었다.
정책결정자들에서 일반 지식인으로 친일세력이 증가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안타깝다.

#친일파열전#박시백#비아북#35년#친일인명사전#역사만화#역사필독서#독서카페#리딩투데이#지원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