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자오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8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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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에 끼어 피처럼 붉게 작열하며 숯이 되어가는 적들의 두개골에서 자신의 운명이라도 읽듯 인디언들은 가만히 모닥불을 바라보았다."(385)

지금까지 백인들의 인디언 사냥이 주였다면 이번에는 인디언들의 반격이에요. 대장인 글랜턴이 당하다니 조금 의외였습니다. 지금까지 저질러온 글랜턴 부대의 비인간적인 행위에 비하면 인디언의 반격 규모가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잔인하기는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당하기만 하던 인디언들의 한이 좀 풀리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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